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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를 시작할 때 걱정과 설렘으로 30시간을 언제 다 채울까.. 했던 때가 며칠 전 같은데 벌써 이렇게 후기를 쓰고 있다니 참 시간이 빠른 것 같다.

봉사활동 경험이 많지 않았던 나는 많은 경험을 쌓기 위해 여러 가지 일을 종합하여 봉사할 수 있는 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갔다. 그 곳에서는 오히려 다른 곳보다 많은 업무량 때문에 더욱 힘들기도 했지만 기본과 기초 그리고 전체적인 체계를 배웠던 시간이었다.

여러 활동을 했지만 그 중에서 가장기억에 남는 봉사는 밥차 봉사였던 것 같다. 처음에는 거기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내가 이 봉사에 도움이 되고 있는 지에 대한 생각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경험이 쌓일수록 알아가는 것도 많아 자발적으로 봉사하게 되었다. 또한, 할머니,할아버지께서 내가 담아드린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에 너무나 뿌듯했다.

내가 예전에는 도움을 받고, 복지혜택을 받아왔던 수혜자였지만, 이렇게 조금이나마 내가 받았던 희망을 되돌려 주는 것 같아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교수님께서 강의시간에 말씀하신 것처럼 이 봉사활동이 일회성이 아닌 봉사를 습관화하여 더욱 많은 경험을 쌓고, 내 삶에 활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