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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시각영상디자인학부 125416조인영 / 작지만 큰 사랑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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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인영
댓글 0건 조회 517회 작성일 12-11-0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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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이 끝나갈 무렵, 친구들과 2학기 시간표를 세우고 있었습니다. 교양 과목은 무엇을 할까 생각하던중 제 눈에 보인 과목은 '사회봉사론'이였고, 친구들과 상의 끝에 수업을 신청했습니다. 제 전공은 시각디자인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관련이 없는 교양과목일수도 있지만 고등학교 이후 한번도 봉사활동을 하지 않았고 저에게 뜻깊은 수업이 될수도 있겠다는 마음에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2학기 강의가 시작되고 이론 수업때는 솔~직하게 수업때 많이 졸기도하고, 딴짓도 많이 했습니다.그러나 막상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는 즐겁게 했던 것 같습니다.
현재 저랑 친구들은 광주 남구 송하동에 위치한 '신애원'이라는 아동양육시설 에서 매주 월,금요일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양육시설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쾌적하지 않은 시설에 몇명 없는 선생님들과 어두운 아이들을 생각하였던 저는 첫봉사 활동을 가서 깜짝 놀랐습니다. 첨단 시설,좋은 선생님들,밝은 아이들에 당황하기도 하고 놀라기도 했습니다.
제가 한 봉사는 주로 청소봉사였습니다. 워낙 시설이 커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기분 좋게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공부하는 교실과 마음의 치료를 받는 치료실, 밥을 먹는 급식실과 실습실 까지 안 가본 곳없이 청소했습니다. 솔직히 아이들을 돌보는 봉사도 있었지만 시켜주시지 않아서 서운한 것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청소를 하다보면 가끔씩 마주치는 아이들은 항상 밝고 귀여운 모습이였고 그런 모습에 더 힘을내서 봉사했던 것 같습니다.
아직도 저는 월.금요일 마다 봉사활동을 갑니다. 많은 일은 하지 않지만 저희가 하는 작은 청소봉사도 큰 나눔이 될수 있겠다고 느끼고 보람있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봉사시간이 다 차더라도 종종 시설에 가서 청소도 도와드리고 아이들과도 놀아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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