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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 121137/ 이신효 - 저 조금씩 다가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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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신효
댓글 0건 조회 576회 작성일 12-11-0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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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학부/ 121137/ 이신효





<저 조금씩 다가갈게요!>



처음 자봉원사 기관을 고르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1학기 때부터 동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해 왔기 때문에 이번학기에도 그곳에서 자원봉사를 하게 되었다. 현재 하고 있는 봉사는 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글교실 수업이 진행 될 때 아이를 가진 어머니들이 공부를 더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아이를 돌보는 것을 하고 있다. 1학기 때 다문화가정의 어머니들을 봤을 때, 나이가 많지 않다는 것을 느꼈고, 다문화가정의 어머니를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께서 나의 또래와 나이대가 비슷할 것이라고 하셨다. 나는 아무래도 나이가 비슷한 우리는 학생이고, 그 분들은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에 조금 불편해 할까봐 그분들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아직 아이를 돌본 경험이 적었던 우리가 아이들을 볼 때 어머니들께서 오히려 더 걱정하는 것 같았다.(당시 아이들은 6개월 즈음…….) 그렇게 한 학기가 흘렀고, 이번학기가 되어 다시 봉사를 가니 한 아이가 유치원을 다닌다고 오지 않는 것이다. 슬펐다……. 최근에도 아이들 중 유치원을 대기하고 있다는 아이가 있다고 들었다. 나라의 정책 때문인지 아니면 정말 필요해서 보내는 것인지 나는 아이들이 너무 일찍 유치원에 가는 게 아닌가 안타까웠다.

이번 학기에는 어머님들과 친해지기 위해 오시면 먼저 다가가 인사하고, 수업 중 아이가 엄마 곁을 떠나려하지 않으면 가능한 어머니들 옆에서 앉아서 아이들을 돌보고, 그렇게 다가가니 어머니들께서 마음을 열어 주셨다. 처음 봉사를 할 때에는 ‘어떻게 말을 걸어야 하지?’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다시 생각해 보니, 다른 나라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웃고 다가간다면 서로 같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또, 뿐만 아니라 각각 다른나라(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에서 왔지만, 서로 도우면서 공부하는 어머님들을 보고, 나라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그 차이를 도와가면서 한다는 것에 대해 정말 배움에 열정있고, 멋있다고 생각한다. 봉사를 하면서 변하지 않는 어려운 점이 하나있다……. 바로 아이들을 어떻게 돌봐야 되는 것이었다. 아이들이 대부분이 12개월에서 17개월 사이였다. 잘 놀다가도 엄마를 찾아 우는 아이들을 보며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아무래도 놀아주는 방법이 잘못 됬나 싶기도 하다. 앞으로는 내가 아이들의 나이대에 맞는 놀잇법을 다양하게 찾아서 더 재미있게 놀아주며 해맑은 아이들의 미소를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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