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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소방행정학과 122452 김지연 / 배우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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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연
댓글 0건 조회 570회 작성일 12-11-07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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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와는 달리 시간표를 직접 짤 수 있는 대학교에 들어와 낯선 과목을 하나 발견했다.

고등학교 때는 대학교에 가기위한 필수 조건인 ‘봉사활동’이 대학교 에서는 수강신청 내역으로 있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었다. 물론 대학교에서도 봉사활동을 이수해야 하긴 하지만 내 의지로 신청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친구들과 먼저 나서서 해보자는 마음에 시작하게 되었다.

하지만 수강신청을 하고 보니 어떻게 해야 될지 어디서 해야 되는지 또 내가 잘 할 수 있을 지 등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걱정하게 되었다.

역시나 생각했던 대로 처음 봉사활동을 갔을 때 당황스럽고 어색하기 짝이 없었다.

그러나 한 두 번 다니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쪽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친해지고 어르신들과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이제 내 할 일이 무엇이고 어떤 부분에서 도와드려야 하는지 알고 하나씩 천천히 해나가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이쪽 부분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꾸준히 하시는 구나, 이런 보람을 느끼시는 구나 또 이게 남을 위한 봉사가 아닌 다시 나에게 돌아오는 아주 값진 경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몸이 편찮으셔 물리치료를 받으러 오시면 이번 진료 한번만 받으면 다 나으실 거라고 농담도 해드리고 옆에서 운동도 같이 해드리면서 기분 좋게 해드리는데 하는 나도 좋아지는 기분이었다.

할아버지를 따라다니며 같이 운동을 하면서도 내가 옆에서 한 마디 더 걸어드리면 웃는 얼굴로 받아주시고 내가 도움을 드려야 하는데 오히려 할아버지가 나에게 주는 행복이 많았다.

모든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실 때에는 손녀가 되어드리며 옆에서 부축해드리고 마지막 집으로 가시는 모습까지 보고 나면 오늘도 먼가를 해냈다는 뿌듯한 마음이 들곤 했다.

요즘에는 다양한 분야로 다양한 봉사활동들이 지원을 받는 걸로 알고 있는데 시간이 된다면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여러 사람들을 많나 보고 싶고 추억과 경험을 쌓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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