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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 10182152 최수지 / 청소년 현장에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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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수지
댓글 0건 조회 631회 작성일 12-11-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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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원 봉사 활동을 하는 기관은 서구 문화센터인데, 내가 청소년관련 전공이기도 하고, 집도 무척 가까웠고, 청소년에 관심도 많아서 처음부터 굉장히 흥미롭게 시작할 수 있었다.

제일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요리 실습이었다.

강사 선생님께서 생크림을 만드시고, 나는 다른 자원봉사자와 같이 만든 생크림을 봉지에 담는 작업을 하였는데, 단순히 그냥 생크림을 넣는 작업이었지만, 그 작업을 하면서 아이들의 성향, 요즘 아이들의 특성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고, 그 기관의 아이들과 함께 친해질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요즘 아이들은 참 활동적이었다. 활기차고 발랄하고 역시 아이들답게 뛰어노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케잌 만드는 과정은 아수라장이었다.

아수라장이었지만 그런 자연스러운 과정에서 아이들과 친해질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요리실습을 하는 과정은 참 흥미로웠다. 빵 케잌을 아이들에게 하나씩 나누어 주면, 아이들은 생크림을 가지고 케잌 위에 주어진 도안을 가지고 창작을 하였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아이들이 케잌을 만들면서 가지고 있는 창의력이 얼마나 늘어나게되고, 아이들이 얼마나 신기해 했을지, 그리고 또 이 작업이 아이들에게 정말 소중한 추억거리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하니, 정말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하지만 아쉬웠던 점은, 아이들이 좀 더 뒷정리를 잘 해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이들이 뒷정리를 할 수 있도록 내가 지도를 잘 해야 하는데, 그런 지도과정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뒷정리를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자 역할을 잘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면서 그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좀 더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책에서 배웠던 사회복지와 현장은 매우 다른 것 같았다.

책에서는 그냥 보통 아이들을 대상 꿈과 흼망을 키워가는 과정을 배웠다면,내가 맡은 기관 아이들은 여기저기 호기심도 많고, 선생님과 함께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하고, 관심사도 많았고, 선생님들과 친해지기도 원했다. 정말 “책만 보고 공부해서는 안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한가지 잊을 수 없었던 것은 강사님의 작은 배려였다. 우리가 생크림을 담고, 나름 잡일을 하고 있자, 우리에게 감사해 하시며, 작은 케잌을 만들어서 우리에게 집에 갈 때 가져가라고 하셨다. 참 고마우신 선생님이었다. 나는 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사람이 사람에게 하는 소소한 배려가 얼마나 큰 기쁨으로 다가오고, 이것을 남에게 다시 베풀게 될 때, 더욱 멋진 사회가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니, 참 기쁨이 되었다. 그리고 치열한 경쟁으로 피폐해진 삶을 살기 보다는 좀 더 여유로운 사회가 되어 살기 좋은 세상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요리 실습 말고도, 봉사기관에서 일하시는 선생님들을 도와 사무작업을 하였다.

사무작업을 하면서 느낀 점은 컴퓨터를 잘 하면 정말 편리할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거의 모든 작업이 엑셀을 통하여 작업되고 있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엑셀작업을 꼭 배워보고 싶다.

아직 봉사활동이 진행중이기에, 봉사활동을 하면서 더 배워보고 싶은 게 많다. 아직 남은 봉사활동이 많기에 내가 어떤 것을 더 배워나갈 수 있을지 궁금하고 기대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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