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과 121316학번/대학에서의 첫봉사, 그리고 점점 찾아오는 회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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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번학기에 대학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내가 고등학생 때는 그냥 작은 시설에서 시간 때우기로 청소 밖에 하지 않았고 봉사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대학에 와서 처음 친구가 빛고을 노인 건강 타운으로 봉사를 가자는 요청에 그렇게 큰데서 어떻게 봉사를 할 수가 있을까 하고 막연히 두려웠다. 더구나 어르신들을 상대로 봉사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어르신들을 잘 알고 있어야 했기 때문에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심정으로 그곳을 9월말에 미리 찾아가 보았다. 그러나 그때는 봉사활동 신청하는 과정을 잘 몰라서 결국 늦게 신청을 하게 되었고 결국 봉사활동도 늦게 시작하였다. 그러나 늦게 시작한 만큼 이제 봉사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 생각하게 되었고 더 열심히 봉사해야 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처음 빛고을 노인 건강 타운을 갔을 때는 여러 일도 겪고 하였지만 다행이도 어르신들을 요양하는 곳이 아닌 여가 생활을 위한 시설이기 때문에 그렇게 힘든 일은 없었던 것 같다. 아직까지는 말이다.
첫번째 주된 봉사 활동은 식권 분류하기였다. 원래는 컴퓨터로 실무를 보는 봉사를 하기로 했었는데 오전 봉사활동자하고 겹치는 바람에 그 일은 끝나서 식권을 분류하라고 하셨다. 식권은 조그만 비닐봉투에 들어있었다. 거기에는 식권들이 마구 뒤엉켜있었고 그 식권을 날짜와 식권명을 맞추어 100장씩 분류하여 묶어 놓는 작업이었다. 나는 대학교에 와서 처음 봉사를 하는 것이라서 정말 열심히 해야지 하고 생각하며 봉사 활동을 했다. 처음에는 식권을 분류하라는 말을 듣고 식권 분류하기라 식은 죽 먹기인데 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점점 식권이 담긴 비닐봉지수가 늘어나면서 손목이 아프기 시작했고 너무 지루하였다. 그래도 다른 힘들게 일하는 자원봉사자와 비교하면 이렇게 쉬운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 잡았다. 처음 식권을 세울 때는 정말 멍하니 세우기만 했다. 그러나 100장씩 식권이 쌓여 갈 때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식권은 2011년도와 2012년도 것을 분류했는데 확실히 물가가 올라서 그런지 2012년 식권값이 1000원에서 1500원으로 올라있었다. 그리고 개 중에서는 약 100장당 1장씩 무료 식권이 있었다. 이 말은 즉슨, 대부분의 빛고을 노인 건강 타운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은 비록 싼 값이긴 하지만 식사비를 내시고 밥을 드신다는 것이다. 물론 이 시설에 오시는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여가 생활을 즐기실 어느 정도의 여유가 되시는 분들일 것이다. 그렇지만 또한 경제적으로 넉넉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집에 있는 것보다는 여러 여가 활동을 즐기시러 오시는 어르신분들도 많이 오시는 것 같았다. 그래서 경제적으로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식사비라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좀 더 보편화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다음주 나는 또 다시 체육관에 있는 건강증진실에 가서 이번에는 당구표 분류하기에 들어갔다. 나는 또 분류하는거야 라며 좌절했고 어떻게 또 4시간을 버티지라고 생각했다. 전에는 따로 작업실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건강증진실에 따로 그런 공간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직원들이 일하고 있는 옆에서 당구표를 분류해야 했다. 나는 그곳에서 조용히 당구표를 식권 분류하기와 똑같이 분류하기 시작하였다. 분류하던 중 여러 어르신들이 시설을 이용하려고 담당 직원을 찾아와 문의를 하였다. 나는 당구표를 분류하면서 문의하러 온 어르신들을 대하는 담당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건강증진실 시설 담당자들은 체육과 관련된 업무를 하는 분들이 있었고 더 중에는 사회복지사도 있었다. 그 분들은 어르신들이 문의를 하실 때마다 친절히 답해주었고 자세히 알려주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도 사회복지사가 되었을 때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담당자분들도 사이가 매우 좋아서 이런 곳이라면 일할만 나겠다라고 생각했고 당구표 분류하기도 지루하지 않았다. 그렇게 나의 봉사활동을 끝냈다. 다만 다음번에는 좀 더 다양한 봉사 활동을 모색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언제까지 분류만 하고 있어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첫번째 주된 봉사 활동은 식권 분류하기였다. 원래는 컴퓨터로 실무를 보는 봉사를 하기로 했었는데 오전 봉사활동자하고 겹치는 바람에 그 일은 끝나서 식권을 분류하라고 하셨다. 식권은 조그만 비닐봉투에 들어있었다. 거기에는 식권들이 마구 뒤엉켜있었고 그 식권을 날짜와 식권명을 맞추어 100장씩 분류하여 묶어 놓는 작업이었다. 나는 대학교에 와서 처음 봉사를 하는 것이라서 정말 열심히 해야지 하고 생각하며 봉사 활동을 했다. 처음에는 식권을 분류하라는 말을 듣고 식권 분류하기라 식은 죽 먹기인데 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점점 식권이 담긴 비닐봉지수가 늘어나면서 손목이 아프기 시작했고 너무 지루하였다. 그래도 다른 힘들게 일하는 자원봉사자와 비교하면 이렇게 쉬운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 잡았다. 처음 식권을 세울 때는 정말 멍하니 세우기만 했다. 그러나 100장씩 식권이 쌓여 갈 때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식권은 2011년도와 2012년도 것을 분류했는데 확실히 물가가 올라서 그런지 2012년 식권값이 1000원에서 1500원으로 올라있었다. 그리고 개 중에서는 약 100장당 1장씩 무료 식권이 있었다. 이 말은 즉슨, 대부분의 빛고을 노인 건강 타운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은 비록 싼 값이긴 하지만 식사비를 내시고 밥을 드신다는 것이다. 물론 이 시설에 오시는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여가 생활을 즐기실 어느 정도의 여유가 되시는 분들일 것이다. 그렇지만 또한 경제적으로 넉넉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집에 있는 것보다는 여러 여가 활동을 즐기시러 오시는 어르신분들도 많이 오시는 것 같았다. 그래서 경제적으로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식사비라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좀 더 보편화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다음주 나는 또 다시 체육관에 있는 건강증진실에 가서 이번에는 당구표 분류하기에 들어갔다. 나는 또 분류하는거야 라며 좌절했고 어떻게 또 4시간을 버티지라고 생각했다. 전에는 따로 작업실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건강증진실에 따로 그런 공간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직원들이 일하고 있는 옆에서 당구표를 분류해야 했다. 나는 그곳에서 조용히 당구표를 식권 분류하기와 똑같이 분류하기 시작하였다. 분류하던 중 여러 어르신들이 시설을 이용하려고 담당 직원을 찾아와 문의를 하였다. 나는 당구표를 분류하면서 문의하러 온 어르신들을 대하는 담당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건강증진실 시설 담당자들은 체육과 관련된 업무를 하는 분들이 있었고 더 중에는 사회복지사도 있었다. 그 분들은 어르신들이 문의를 하실 때마다 친절히 답해주었고 자세히 알려주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도 사회복지사가 되었을 때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담당자분들도 사이가 매우 좋아서 이런 곳이라면 일할만 나겠다라고 생각했고 당구표 분류하기도 지루하지 않았다. 그렇게 나의 봉사활동을 끝냈다. 다만 다음번에는 좀 더 다양한 봉사 활동을 모색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언제까지 분류만 하고 있어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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