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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과 10182101 정유현/ 색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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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유현
댓글 0건 조회 682회 작성일 12-11-0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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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정신보건센터



처음 봉사활동기관을 알아보기 위해 교수님이 나눠주신 자료를 참고하여 관심 있는 분야와 집에서 가까운 기관을 찾아보았습니다.

평소 정신의료사회복지에 관심이 있었는데 집에서 가까운 두암동 북구정신보건센터를 찾게 되었습니다. 먼저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자원봉사할려고 연락드렸습니다’ 라고 이야기하니 실습생이 많다 라는 말과 ‘무슨 봉사하실 수 있으세요?’ 라고 질문을 하셨습니다. 저는 생각하다가 ‘무용이랑 레크레이션 봉사가능해요’ 라고 하니 갑자기 ‘언제오실수으세요?’ 라며 친철히 안내해 주셨습니다. 저는 아... 요즘 봉사할려면 재능하나는 개발해야 겠군아 하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기관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제가 찾는 선생님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알고보니 북구정신보건센터는 2곳이였습니다. 제가 연락한 곳은 운암동 센터였는데 두암동 센터로 착각을 했었습니다.

순간 다른 기관으로 찾아 볼까하다가 이왕 하기로 한것, 무라도 한번 썰어 봐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운암동 센터를 찾아 갔습니다.

처음 센터를 찾아 갔을 때 아침 조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의대생 실습생들도 있었습니다. 진행 될 프로그램 설명과 각자 자기소개를 하고 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센터는 클라이언트를 회원님이라는 호칭으로 불렀습니다.

처음엔 회원님과 선생님을 확실히 구분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저는 정신보건 센터라고해서 증상이 심각한분들만 있을것이라고 생각해 조금 겁을 먹고 갔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주로 회원님은 우울증, 조울증, 수면 장애, 사고 후 환청 등 여러분들이 계셨지만 외적으로는 모두 별반차이가 없었습니다.

프로그램을 회원님들과 같이 참여하며 도와주는 역학을 하였습니다.

첫날에는 추석 다음날이라서 윳놀이을 하고 요가 프로그램도 함께 참여하며 즐겁게 프로그램을 참여했습니다.



센터선생님께서 회원님들이 곧 합창대회를 나가는데 율동을 지도해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회원님들의 수준에 맞는 창작율동을 만들어 봉사활동 하러 갈 때 마다 저는 회원님들에게 율동을 가르쳐 주며 수업을 해주었습니다. 또 주간프로그램인 원예치료, 영화관람, 요가, 연극관람, 요리, 탁구, 볼링 등 정말 봉사를 하는 건지 제가 놀러가는 건지 회원님들과 프로그램을 함께 참여하니 금방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또 합창대회에 나가 2등을 입상하고 좋은 추억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회원님은 다가와 자신의 고통과 살아온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그러면서 회원님들의 증상과 사례를 듣게 되고 관찰하게 되고 공부가 되었습니다. 사례관리 상담하는 것도 보고 사회복지 실천기술론에서 배웠던 이론들을 실제 필드에서 보니 정말 신기하고 유익했습니다.



정말 나랑 다를 바가 없는데 조금 마음이 상처가 있을 뿐인데 오히려 더 순수하고 깨끗한 회원님들을 색안경 끼고 바라봤던 제 자신이 부끄럽고 반성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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