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부 전체 사이트맵

자료실

모두가 함께 하는 세상, 모두가 꿈꾸는 세상

사회복지학부

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 127178 조은애/ 작지만 큰 도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조은애
댓글 0건 조회 546회 작성일 12-11-07 23:27

본문

조은애 사회복지학부 127178



제가 자원 봉사 하는 곳은 푸드 마켓입니다. 1학년 때부터 집에서 가까운 복지관에서 봉사를 하다가 그 기관 안에 푸드 마켓이 따로 또 있어 우연히 그 곳과 연결이 되어 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자원봉사 기관을 선정하는 것에 있어서 새로운 기관을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지만 꾸준하게 나의 도움이 필요로 하는 곳이면 이왕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푸드 마켓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여기서 봉사를 하면서 늘 느끼는 것이지만, 참으로 내가 작지만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 됩니다.저는 이 마켓에 시간이 될 때마다 가서 봉사를 하곤 했었는데, 우선 이 푸드 마켓은 기초 수급자나 차상위계층에게 무료로 물품이나 식품을 나눠 주는 곳입니다. 즉, 후원 받은 물품이나 식품을 마켓처럼 진열해놓고 한 달에 한 번씩 이용자 분들이 오셔서 자유롭게 품목별로 최대 5품목을 골라 가는 것입니다.

이곳에서 주로 하는 봉사는 물품 정리입니다. 후원 받은 물품을 유통기한 별로 정리하고 진열하는 물품에 스티커 붙이기, 또 지난 것들은 폐기처분하거나 물품을 진열하는 것입니다. 그 외엔 창문이나 주변청소, 서류 정리가 있습니다.

저는 저의 이 넘치는 힘을 어디다 쓰면 좋을까 생각했었는데 딱 좋은 곳이 바로 여기였습니다. ^^ 이곳에서 내가 시간과 힘을 들여서 투자한 것들로 인해서 푸드 마켓 이용자 분들이 편하게 물품을 가져 갈 수 있고, 행복하게 사용하실 수 있어서 좋습니다.

처음에 많은 음료수들을 정리하면서 땀이 날 정도로 힘들었지만 반면에 뒤죽박죽 섞여 있는 많은 것들을 하나씩 유통기한 별로, 종류별로, 깨끗하게 정리 되고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이렇게 정리한 것들이 나중에 밖으로 진열할 때 훨씬 편해진 것도 한 몫 할 수 있어서 또한 좋았습니다.

가끔은 내가 모르는 음료수, 물품을 보게 되면 색다른 것을 알아간다는 재미도 쏠쏠하고, 장기간 계속해서 봉사를 하게 되면 비슷한 것 끼리 묶어서 정리를 하거나 무슨 과자나 음료수를 먹을 때 가장 먼저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좋은 버릇 또한 생기게 됩니다.

아무튼 저의 작은 일이 이곳에 모든 사람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음에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많은 이용자들을 보면서 더 좋은 물품들을 엄선하고 잘 정리하며 잘 보관하여서 더욱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봉사하고 싶습니다.

푸드 마켓에서 물품이 더 많은 곳에서 후원을 받고, 더욱 더 다양한 물품과 식품을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여러 곳에 푸드 마켓이 더 만들어지고 활성화 되어서 이 푸드 마켓을 이용할 수 있는 대상자 분들 중에 알지 못하는 분들이 없도록 널리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생각 또한 듭니다.

푸드 마켓, 다른 기관과는 전혀 다른 봉사를 하지만 그 작은 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 색다른 체험이고 즐거운 봉사입니다. 남들 앞에 보이지 않아도, 알아주지 않아도, 뒤에서 묵묵히 할 수 있다는 것, 보이는 봉사가 다가 아니라는 것, 이게 가장 뿌듯한 봉사가 아닌가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은 기간 동안 더욱 더 열심히 다양한 물품을 손에서 손으로 옮기고 가끔은 허리가 아플지라도, 손이 저릴지라도, 손이 새카맣게 더러워지더라도, 이용하시는 분들이 기뻐하며 가져갈 수 있도록 봉사를 할 것입니다.

한 것 이상의 느끼는 것이 배가 되는 봉사를 기대하며 후기를 마무리 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