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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학기에 적응하던 중 찾아온 새로운 기회였다.
내가 문화존의 기획단에 참여하게 된 것은.
내가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활동아카데미라는 동아리에서 남구청소년수련관에서
1년동안 진행하는 '프리스쿨' 문화존에 기획단으로 함께하게 되었다.
이런 큰 행사에 많이 참여해보지 않은 내 입장에서는 새로운 경험이었고 걱정되는 한편 설레였다.
문화행동S#arp과 격달로 하는 것으로서 그리 바쁘지는 않게 돌아갔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도 충분했다.
매달 다른 주제로 문화존을 진행하는데
4월달 부터 시작했던 문화존은 8월달까지 문안히 해왔고 9월달은 '마을'이라는 주제로 이루어졌다.
문화존을 하기 2주전부터 남구청소년수련관에 모여 실무자 선생님들과 함께 회의를 했다.
지금까지 문화존은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첫 스타트가 항상 어려웠다.
한 가지 주제로도 그것을 실행하는 사람에 따라 얼마든지 다양한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에따라 '마을' 이라는 주제를 어떤 컨셉으로 해야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일수 있을지
정말 많은 아이디어들이 나왔다.
여러가지 의견들이 나오고,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발견하고,
그에 따라 여러가지를 보완하고,
이러면서 점차 틀을 잡아갔다.
그리고 그에 맞는 부스운영도 우리가 다 만들었는데
마냥 주제에 맞춰 하고 싶은 것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예산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처음 기획을 할때는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 하면 좋겠다는 것을 말하면 선생님들께서
조율을 해주셨는데 이제는 우리 스스로 예산 걱정을 하면서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문화존을 할 때도 자원봉사자 위치가 아닌 프로그램을 담당해서
프로그램이 돌아가는 전체적인 것을 보고 그것을 지휘하는 위치에서 일 할수 있어서 좋았다.
비록 9월 문화존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프로그램을 내가 직접 짜고 계획했다는 것이
좋은 경험이고 뿌듯했다. 그래서 문화존에 참여하지 못한것이 더 아쉬웠다.
확실히 맨처음 멋모르고 할 때보다 지금 더 많은 것을 배웠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남은 11월 문화존
마지막이니 만큼 이때까지 했던 다른 문화존 보다 더 잘 되도록 화이팅 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