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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 121150 최지현/ 자원 봉사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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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지현
댓글 0건 조회 590회 작성일 12-12-1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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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11월 30일에 봉사가 끝났어야 됬지만 봉사기관의 사정상 가지 못해서 12월 7일에 마지막으로 봉사를 갔었다. 새삼 양지지역아동센터에서의 봉사가 마지막이라는게 믿기지 않았다.
봉사 기관을 갔을 때 우리보다 먼저와 있던 아이들이 다가와 또 왔냐면서 그만오라고 장난으로 말을 했지만 평소 예뻐하던 남자아이가 그래서인지 조금 서운했다. 그래서 '덕관아, 선생님들 안왔으면 좋겠어?'라고 물었더니 평소 같았으면 장난을 쳤을 아이가 '아니요'이러더니 '그럼 선생님들 계속 왔으면 좋겠어?'라고 되물었더니 '아니요. 잘모르겠어요'라고 대답하면서 공부를 하러 가버렸다. 그 곳에 일하시는 분이 책정리를 하라고 해서 책정리를 했더니 같이 봉사를 다니는 아이는 아이들의 학습을 지도하고 있어서 그냥 혼자 가만히 앉아서 '여기서 봉사하는 것도 벌써 마지막이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까 그아이가 와서 하는 말이 '선생님들 계속 왔으면 좋겠어요.'라고 조용히 말하더니 쑥쓰러웠는지 자기 자리로 돌아가 학습지를 풀었다.
나는 기분이 아주 좋았다. 내가 이 곳에서 봉사를 했었다는게 뿌듯하며 보람찼고, 나를 잘 따르던 여자 아이는 나에게 다가와 그날 따라 아주 친근하게 말을 걸면서 휴대폰 번호를 물어봐서 번호도 교환했었고, 아이들과 함께 보드게임도 했었다. 처음하는 보드게임이였지만 아이들이 투닥거리면서 나에게 게임 방법을 알려주었고 평소에는 하지도 않았었던 급식 도우미도 했었다.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모든게 특별하고 좋은 추억들이 되었었다. 원래 아이들을 좋아했었지만 이 봉사를 한 후 아이들이 더더욱 좋아졌다. 비록 자원봉사론은 끝났지만 내년에는 사회봉사과목을 들으면서 다른 지역아동센터로도 봉사를 가보고 싶고 사회봉사과목도 다 수강하면 개인적으로도 찾아가서 봉사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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