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글쓰기

중간고사 소감문을 쓴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기말고사 소감문을 쓰는 시기가 왔다.

놀라운게 중간고사 소감문을 쓰고난뒤 다음 봉사를 갔을때부터 나는 청소를 하지않고 영유아 애기들을 돌보기 시작하였다. 그토록 바라던 애기들을 돌본다는 생각에 들떠 애기들이 있는 건물로 갔었다.

그곳에는 남자 아이 한명 여자 애기 3명이 있었는데 그중 여자애하나는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 눈이 보이지 않는 애기가 내친구를 보고 "엄마 엄마" 이렇게 부르는데.. 앞도 보이지 않는 저렇게 어린애를 놔두고 가버린 부모가 원망스러웠다.

우리들은 그곳에 애기들과 나름 금방 친해진거같다 남자애기는 나를보고 형, 아빠 이렇게 부르면서 책을가지고 읽어달라 하고있고, 한명은 진짜 혼자서도 잘노는 애기가 있었고 한명은 그곳 선생님들의 품에서 떨어지지 않을려 하고 만약 선생님이 우리들에게 맡기고 가면 엄청나게 때쓰고 울었었다.

그애기가 가장 돌보기 어려웠었던거 같다. 애기들을 돌보는게 솔직히 청소 하는것보다는 힘이 많이 들었었다 하지만 나는 평소 그런 봉사기관에서 애기들을 돌보고 싶어 했었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힘들다는 생각을 하진 않았었다.

나는 이번 봉사를 하면서 느낀점을 설명하라 한다면.. 길게 설명할 필요없이 "보람" 이라고 말을 하겠다.

나는 무언가를 느끼기 위해 봉사를 간것이 아니라 내가 평소에 하고싶었지만 실천 하지못한것을 실천하고 또 그것을 즐겼기 떄문에 엄청 보람을 느낀다.

이제 곧 방학이고 집이 멀긴하지만 집에 가기전에 봉사를 몇번 더가고 집에가도록 노력해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