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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121352이시영/ 어색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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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시영
댓글 0건 조회 649회 작성일 12-12-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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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봉사기관을 정하는 것부터가 난관 이였다. 노인? 아동? 장애우? 어느 쪽으로 할까가 고민이였다.
하지만 나의 게으른 생각은 집 근처 가까운 곳을 찾게 되었고 이 번학기는 유달리 노인관련 수업을 많이 들어서 노인들을 직접 만나서 경험해 보고싶어 졌다. 그래서 집근처 '이일성로원’을 방문하였다. 솔직히 노양원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 노양원은 분위기가 칙칙하고 생기가 없을 것 같다는. 근데 막상 가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들은 정말 부끄러운 생각이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은 어느 곳 보다 생기가 넘치며 항상 웃음이 가득했다. 그리고 복시사 선생님들도 친절하셨다. 첫 봉사를 시작한 날 나와 내 친구는 맨 꼭대기층 삼층 단체방에 갔다. 처음엔 걱정 반 두려움 반이였다. 치매 걸리신 할머니들에 계시는 곳이 였다. 치매... 드라마나 주변인들의 말을 들어보면 성격도 난폭하고 기억력도 좋지 않으며 더 심할 수 도 있다는 것을. 하지만 내 예상과는 다른 곳 이였다. 할머니들은 우리를 손녀 대하듯이 친절히 대해주셨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찾아뵈는 낮선 이에 대한 경계심도 풀으셔서 어느 순간부터는 할머니들과 편하게 이야기하고 지내게 되었다. 어느 순간부터 봉사는 가기 싫은 곳이 아닌 할머니들과 웃으며 대화할 수 있는 즐거운 곳이 되었다. 앞으로는 더 할머니들과 친근하게 웃으며 지낼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며 봉사를 다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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