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부 121678 이보람 < 희망의 전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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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며칠 전 아는 선배의 소개를 받고 남구 청소년 수련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학생 10명을 인솔하여
패밀리 랜드 소풍을 가게 되었다.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청소년 분야에서의 첫 봉사활동 이었기 때문에 많은 기대와 설렘을 안고 집을 나섰다. 처음 아이들과 마주하고 인사를 나누던 그 순간이 어찌나 어색하던지, 내가 더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 하고 쑥스럽고 부끄럽기도 했다. 그렇게 약 10명의 학생들과 함께 패밀리랜드에 들어섰고 옆에서 같이 다니게 되었다. 솔직히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청소년 분야의 활동이었고 나보다 나이가 어린 친구들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친한 언니, 누나처럼 편하게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겪어본 청소년 분야의 활동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어려웠다. 내가 맡았던 학생들은 중학생 사춘기 남자아이들이었고 계속 되는 질문과 통제 되지 않는 행동들 때문에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서 한숨이 나오기도 했다. 아주 어린 아이들을 상대하는 것보다, 나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을 상대하는 것보다 훨씬 힘들게 느껴졌다. 내가 겪었던 사춘기 시절이고 그 시기에 주위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알기에 조금 더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행동하게 되었다. 그렇게 청소년을 대하는 것이 생각보다 섬세하고 깊이있게 다가가야 하는 거구나 깨달을 쯤에 한 아이가 나에게 다가와 자신의 비밀 얘기를 해주었다. 이 시기에 자신의 얘기를 상대방에게 한다는 것은 얼만큼 믿음과 신뢰가 쌓여야 하는 건지 알기 때문에 놀라움과 동시에 엄청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아이의 고민을 듣고 상담을 해주면서 내가 이 시기에 어떤 고민을 했었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갔는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고 그 시기를 지나온 나로써 어떤 길이 더 나은건지 알기에 진심이 담긴 충고를 해주었다. 이 순간을 나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그 아이의 손을 내가 잡아주고 싶고 안아 주고 싶었다. 아 이래서 청소년과 함께하는 활동은 힘든 만큼 많은 걸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 하는 거구나 하고 생각했다. 청소년 복지 분야를 공부하고 싶어 왔던 나로써는 그 의지를 더 굳건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내게 있어 이 날은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이 날의 기쁨을 되새기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부딪혀 보면서 많은 청소년들과 공감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패밀리 랜드 소풍을 가게 되었다.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청소년 분야에서의 첫 봉사활동 이었기 때문에 많은 기대와 설렘을 안고 집을 나섰다. 처음 아이들과 마주하고 인사를 나누던 그 순간이 어찌나 어색하던지, 내가 더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 하고 쑥스럽고 부끄럽기도 했다. 그렇게 약 10명의 학생들과 함께 패밀리랜드에 들어섰고 옆에서 같이 다니게 되었다. 솔직히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청소년 분야의 활동이었고 나보다 나이가 어린 친구들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친한 언니, 누나처럼 편하게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겪어본 청소년 분야의 활동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어려웠다. 내가 맡았던 학생들은 중학생 사춘기 남자아이들이었고 계속 되는 질문과 통제 되지 않는 행동들 때문에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서 한숨이 나오기도 했다. 아주 어린 아이들을 상대하는 것보다, 나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을 상대하는 것보다 훨씬 힘들게 느껴졌다. 내가 겪었던 사춘기 시절이고 그 시기에 주위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알기에 조금 더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행동하게 되었다. 그렇게 청소년을 대하는 것이 생각보다 섬세하고 깊이있게 다가가야 하는 거구나 깨달을 쯤에 한 아이가 나에게 다가와 자신의 비밀 얘기를 해주었다. 이 시기에 자신의 얘기를 상대방에게 한다는 것은 얼만큼 믿음과 신뢰가 쌓여야 하는 건지 알기 때문에 놀라움과 동시에 엄청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아이의 고민을 듣고 상담을 해주면서 내가 이 시기에 어떤 고민을 했었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갔는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고 그 시기를 지나온 나로써 어떤 길이 더 나은건지 알기에 진심이 담긴 충고를 해주었다. 이 순간을 나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그 아이의 손을 내가 잡아주고 싶고 안아 주고 싶었다. 아 이래서 청소년과 함께하는 활동은 힘든 만큼 많은 걸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 하는 거구나 하고 생각했다. 청소년 복지 분야를 공부하고 싶어 왔던 나로써는 그 의지를 더 굳건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내게 있어 이 날은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이 날의 기쁨을 되새기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부딪혀 보면서 많은 청소년들과 공감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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