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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컴퓨터공학과/10166009/장보미/'역지사지를 생각하며..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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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영
댓글 0건 조회 698회 작성일 12-06-07 17:45

본문

교수님^^ 비밀번호를 잊어버려서 비밀번호찾기를 했는데 메일이 안와서 친구꺼 이름으로 올립니다.



컴퓨터공학과/10166009/장보미입니다.







30시간의 봉사활동이 모두 끝났다.

봉사처음 시작할때의 마음은 ‘끝나면 잠도 많이 자고 좋겠지?’, ‘아,,빨리 끝나라’등 이런 생각들만 많았다.

하지만..막상 끝나고 나니깐 아쉬운 마음이 너무 많이 든다.

정도 그만큼 들었기 때문인거 같다.

정신지체사람들이기 때문에 일반사람들이 볼때는 너무 답답하기도 하고, 글씨를 가르쳐도 쓰지도 않고, 딴짓거리도 하고, 말도 한글자씩만 따라하고, 단어를 재대로 말 못하는 아이여서 정은 들지도 않고, 오히려 끈나면 안보니깐 좋을꺼라 생각했건만..

전혀그런 기분이 들지 않고, 마지막에 나올 때 엄지손가락을 펴주는데.. 기특해보이고, 아쉬워서 발걸음이 막상 떨어지지 않았다.

30시간동안 프로그램 보조를 하였는데 낱말카드를 가지고 정신지체사람에게 읽고, 말을 하게끔 얘기를 해주고, 숫자를 가르치고, 컴퓨터를 약간 도와가면서 인터넷이라도 할수 있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하였지만.. 일반사람들을 가르치는거는 쉬운 일이지만, 장애인들을 가르치는 거라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고, 30시간동안 1 2 3 4 의 숫자와 가 나 다 라의 글자와 컴퓨터의 끄고 키고, 키보드에 손을 올려주고 마우스 잡는 법만 가르쳐주고 끝이 나버렸다.

‘적게 가르쳐준게 아닐까..’란생각에 오히려 죄책감이 든다.

하지만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아이가 아닌 정신지체의 한사람을 내가 알고 있는 걸 가르쳤다고 하니, 뿌듯하고 기분이 너무 좋고, 좋은 경험이였다.

이런 일을 이번에 주기적으로 봉사를 해봤기 때문에 사회복지학과만 봉사를 의무로 해야된다는 그런생각을 버리고, 자원봉사론 과목으로 인해 라브리주간센터에서 봉사한 시발점을 통하여 자발적으로 봉사하는 사람이 되야겠고, 앞으로도 봉사를 하여 더욱 성장하는 내가 되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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