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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 121194, 김민지, 새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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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민지
댓글 0건 조회 618회 작성일 12-06-0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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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사회복지학부, 학번: 121194, 이름: 김민지



어느 덧 학기 말이 다가왔네요. 한 학기동안 봉사활동을 한 후 이 글을 적어본다.

처음 봉사활동을 시작할 때는 막막하고 저 자신에게 투정만 부렸다. 잘잘못을 따지는 자리가 아닌데 잘하지 못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안고 시작한 점이 훨씬 더 행동을 부자연스럽게 만들었다. 활동을 하는 동안 저의 자세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미안하고 그런 저를 이끌어주시고 나아가게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봉사란 무엇일까요? 노력봉사, 기술봉사 등등 봉사는 자신이 주어진 역할과 환경 속에서 더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고 도움을 주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봉사활동을 하다보면 돈과 시간이라는 날쌘 토끼 때문에 걱정도 많이 들었다. 그러기에 봉사가 지속적으로 하기에 힘든 부분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저 또한 자주 가고자 계획하였는데 이런저런 일에 치여 자주 못간 일이 마음에 걸립니다.

고등학교 때 하지 못했던 봉사활동을 하였다는 점에서 이번 학기는 의의가 크다. 고등학교 때 주로 한 봉사활동은 청소였다. 기관에 봉사활동을 가면 풀 뽑기, 거울 및 바닥 닦기가 전부였던 이번 봉사활동은 색다른 경험이 되었다. 제가 방문한 곳은 학교위탁아, 부모를 여윈 청소년들이 살고 있는 기관이자 학교이다. 처음 봉사활동을 간 날이 기억이 난다. 교육을 마치고 청소년들과 만났을 때 한 청소년이랑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그 때는 그 것이 잘못된 행동인 줄은 그 날 저녁 피드백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애착이 강한 아이들이 있지만 그 아이들에게 너무 끌려 다니면 안 된다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 한동안은 정신이 멍해졌다. 교육을 통해 들었음에도 행동이 그를 따라 주지 못 함에 대해 한동안은 자숙해보게 되었다.

이 기관은 앞에서 말한 것과 덧붙여 1박 2일 또는 1일 동안 청소년들과 함께 지내며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와서 함께 해보고 저녁에 피드백을 받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두 번째 방문 때는 오빠가 진행하는 페이스 페인팅을 하였다. 한 테이블 당 4~5명의 청소년들과 나를 포함한 봉사자들이 둘러 앉아 같이 그림도 그려보고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페이스페인팅을 하다보면 안 하려고 튕기는(?) 아이들이 있기는 했지만 마지막에는 자신의 손등에 그림을 그리는 그 모습이 왠지 귀엽고 대견스러웠다. 그 후로 이루어진 방문 때는 한 번은 프로그램 기획 없이 가서 기관을 둘러보고 기관 종사자분들이 일하는 모습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으며 한 번은 친구가 진행한 물고기모빌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처음에는 무엇을 그릴 줄 몰라서 고민하는 아이들이 그릴그림을 생각하고 색칠을 해나가는 모습을 보며 왠지 엄마미소가 지어졌다.

아직은 제가 진행할 프로그램이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1학기가 끝남에 대해 아쉬움이 남지만 선배와 친구가 진행한 프로그램을 통해 나 또한 생각하고 움직이게 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또한 이 기관에서의 활동이 물론 기획을 하고 이를 실행해보아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피드백을 통해 나의 잘못과 잘한 점, 개선해할 점을 알게 되며 이를 고치려고 혹은 강화하려고 노력하게 되는 소중한 순간순간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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