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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함께하는 즐거운 봉사시간



사회복지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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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연



내가 겨울 방학 때부터 하던 첨단종합사회복지관은 노인들과 함께 함으로써 즐거운 봉사였다. 내가 처음으로 갔을 때 어르신들 중에 할아버지만 없었고 할머니만 계셔서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몰라 많이 울었던 것 같다.

다른 선생님들과 직원들도 워낙 낯설어서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위로해 주고 격려를 해주는 사람들이 있어 많이 힘들지 않았다. 그리고 나서 친해지고, 얘기도 나누고 그러면서 어르신들과 친해졌다.

내가 자원 봉사를 하면서 어르신들도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각자 개성이 있으시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내가 종이접기 교실에서 했을 때 많이 당황했지만, 옆에서 직원 분이 도와주셔서 할 수 있었다. 거기서 깨달은 것은 나 혼자가 아닌 모두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마지막 시간이 되었을 때... 실은 부끄럽지만 너무 아쉬워서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아마도 내가 노인과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서 정이 들었던 것이다.

지금은 집안 사정과 언니가 진도로 이사 가는 것을 많이 도우며, 아빠 일과 집안일을 돕다 보니 봉사하는 시간이 없었지만, 여름 방학 때에는 그 첨단종합사회복지관에 꼭 찾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