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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10182136/박지연-힘들지만 보람 있었던 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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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지연
댓글 0건 조회 703회 작성일 12-05-0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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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학부

10182136

박 지연



자원봉사를 하면서 노인복지에 대하여 조금씩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처음에는 동구노인복지회관에 가게 되었다. 그 때는 시간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1시간을 봉사할 수 있게 해달라고 여기저기 기관에 전화를 해서 알아보다가 우연히 동구청에 있던 동구노인복지회관이라는 기관에 자원봉사를 하게 되었다.

그 기관에 가던 처음에 별관 2층에 있던 직원들 중 한 명이 나를 프로그램 개발실에 데리고 가더니 자원봉사 기록 파일 정리하는 일을 친절하게 가르쳐 주면서 나한테 맡겼다. 처음 치고는 아주 힘들었지만 계속 하다 보니 어느 정도 속도가 붙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육체적 피로가 많긴 했지만, 내가 고민하고 경험하면서 찾았던 꿈이라 별로 힘들지 않았다.

그렇게 첫 날이 자나가고 이틀에서 3일째 되던 날, 전화상담을 하게 되었다. 그것도 노인 분한테 전화를 해서 자기소개를 하고, 이름 밝힌 다음 안부를 물어보고 대화를 하는 것이다. 전화로 노인 상담해서 얘기를 하니깐 육체적 피로보다 정신적 피로가 컸다.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전화상담을 할 때 말투를 바꾸어서 하느라 힘들었다.

그렇게 며칠이 가고 매주 토요일을 이용해 직원 분들과 함께 청소하고 공동체 형성하기도 하고, 매주 토요일에 3시간씩 회원증 끼워 넣기도 하고 직원 분들과 조금씩 대화를 나누어 가며 유대감과 친밀감도 형성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어르신한테 인사하는 것과 어르신들의 웃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며칠 내 다른 업무로 자원봉사를 하다고 동구노인복지회관 1층으로 이동을 갔는데 별관 1층에 있던 공동작업실로 다른 직원 한명이 나를 데리고 가더니 노인들과 함께 대화도 하고 쇼핑백 묶으면서 친해지면 좋다하면서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별관 1층에 공동작업실에서는 젊은 사람들이 한 명도 없었고 신체적으로 멀쩡한 노인들만 계셨다. 어떻게 젊은 사람이 가지지 않는 엄한 분위기가 날 수 있을까? 아니면 전통적인 부분이 많아서 일종의 세대 간에 갈등이 생겨서 대화가 불가능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지 않아 적응이 잘 돼서 노인 분들과 대화도 하고 정까지 들어서 친해지게 되었다.

동구노인복지에서 봉사하면서 내가 겨울방학 때 했던 기관과는 다르게 많은 노인들과 만나면서 좀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희생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해주는 동구노인복지회관에서 느낄 수 있었다.

덕분에 노인들과 많은 대화와 웃음을 나눌 수 있었고, 매일 노인 분들을 보는 재미도 생생하게 느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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