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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 121358 조하나 - 나에게 행복을 안겨준 작은 천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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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하나
댓글 0건 조회 708회 작성일 12-05-1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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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주에 있는 장애인 복지시설 '계산원' 이라는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30시간을 어떻게 채우지? 귀찮아서 나갈 수는 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리고 봉사를 처음 하러 갔을 때 역시 힘이 들었고 그 뿐만 아니라 무섭기 까지 했었다. 그 곳에는 지적장애, 지체장애, 자폐성장애, 청각장애인들이 있었다. 청소나 빨래하는 것은 힘들지 않았지만 밥 먹여주거나 목욕시켜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특히 의사소통이 되질 않아 답답하고 내 뜻대로 되질 않아 엄청 힘들었지만 그래도 한 1-2주 다녀 보니깐 점점 익숙해졌고 많이 친해지기 까지 했다. 어떤 아이는 나한테 누나 누나 하면서 반겨주었고, 아이들과 같이 산책도 가서 벚꽃 구경도 하며 사진을 찍기도 하였다.
나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이 아이들도 우리랑 다를 게 없구나. 어쩌면 우리보다 더 나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었다. 이 아이들은 장애를 갖고 있지만 그 누구보다 마음이 하얗고, 정말 착했다. 처음에 내가 무섭다고 생각 했었던 것이 부끄러웠다. 같은 사람인데 왜 무서워했는지 반성도 했다.
얼마 전에는 지체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는 서울 어느 분에게 후원을 받아 다행히 수술을 받고 있다. 수술을 받는 데만 8시간이 걸린 다고 한다. 아이가 수술을 받을 수 있다니, 나는 정말 내 일처럼 기뻤다. 나도 그런 분처럼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살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하지는 못하겠지만 후원을 할 수 있는 한 후원을 하려고 노력할 것이고, 봉사 시간을 다 채웠더라도 시간이 나는 대로 봉사를 자주 하러 갈 것이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돕고 싶다는 말만 하지 않고 도왔다 라는 행동과 진심이 담긴 마음으로 바뀌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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