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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121556/권지은/선입견의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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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지은
댓글 0건 조회 631회 작성일 12-05-0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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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노인복지보다 아동관련쪽 복지에 더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아동과 관련된 봉사를 하고 싶었다.

소모임의 권유로 홀트아동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하기로 하였다.

처음에는 홀트아동복지에 관한 지식이 전혀 없었다.

봉사활동을 가기전 인터넷으로 홀트아동복지관에 대해 조사해봤다.

홀트아동복지관은1957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국내입양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총 23,000여명의 아동들에게 국내입양을 알선해준 우리나라 최대의 국내입양 대표기관이다. 내가 자주 지나치던 곳에 우리나라 대표 입양기관이 있었다니 놀라웠고 한편으로 나의 무관심에 대해 반성했다.

봉사기관에 도착해서 선생님의 지시로 옷을 갈아입고 사진과 홍보물책자를 봉사할 장소로 옮겼다.

우리가 할 일은 입양의 날을 홍보하고 사진을 보여주고 홍보물 책자를 나누어주는 일이었다.

홍보해보는 일이 처음이라서 처음에는 멀뚱멀뚱 서있기만 했다. 날씨가 많이 더웠지만 언니들과 오빠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자연스럽게 책자를 나눠드리고 입양의날에 대해 알려드렸다.

봉사를 하기전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입양에 대한 인식이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그래서 아무리 이렇게 홍보해도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홍보를 하다보니 사람들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관심을 가졌다. 어떤 분께서는 입양 자격조건에 대해 물어보셨다. 또 많은 사람들이 입양홍보사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홍보물을 달라고 부탁하셨다. 교복을 입은 학생들도 홍보책자를 달라고 하면서 이것저것 물어보았다.

홍보를 하면서 쉬는시간에 사진을 둘러보았는데 입양가족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그 가족들은 많이 닮아있었다. 표정에서 행복을 보았다. 양은 행복의 시작이라는 말이 사진을 보고 공감이 되었다.

이렇게 관심이 많은것을 보니 우리나라 사람들이 입양에 대해 안좋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도 역시 나의 선입견이었던 것 같다.

최근에는 방송에서 연예인이 입양을 해 언급할 정도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나는 입양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만 입양의 자격조건과 그 후가 걱정이된다. 입양은 단순한 위탁사업과는 달리 한 아이를 입양해서 자랄 때까지 친자식처럼 보듬어 주고 성인이 될때까지 그리고 되고 나서 까지 함께할 가족이 되는 것이다.

현재 입양충분자격은 대부분 경제적 수준이나 사회적 지위를 보고 입양허가를 내린다고 한다.유기견을 입양받을 때에도 조건이 굉장히 까다롭다고 하는데 입양자격을 과연 경제적수준이나 사회적지위로 정할 수 있을까? 내가 자주 보는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프로그램은 친부모의 무관심으로 인해 방치되고 방황하고 상처받는 아이들이 많이 나온다. 아이들은 힘없는 존재이고 부모의 관심을 많이 받아야되는 나이이다. 친부모에게 학대받는 아이들도 많은데 입양부모에게 학대받는 아이들도 많을 것 같다.

입양자격조건을 더욱 더 강화해서 한번 버림받은 아이들에게 두번 다시 상처를 주지 않았으면 한다.

홀트아동복지관을 통해서 입양의날에 대해서도 알았고 사람들에게 입양의날과 입양에 대해 홍보할 수 있었던게 가장 뿌듯했다. 또 사람들도 그만큼 관심을 많이 보이는 모습을 보고 우리나라의 입양사업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었을 것 같았다. 고등학생 때에는 단순이 시간채우기식 봉사활동이었는데 이번 입양의날 행사에 참여하면서 많은것을 배웠고 알아가는 것 같아서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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