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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 121681 신용호/자원봉사를 하며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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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용호
댓글 0건 조회 671회 작성일 12-05-0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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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리던 첫 자원봉사의 시작.내가 처음 자원봉사 활동을 할 쌍촌 종합 복자관에 도착하니 기대감과 설렘이 교차되었다. 복지관에서 내가 할 일은 방문요양이었다. 내가 생각했던 자원봉사는 청소를 하는 정도로 생각했는데 방문요양을 한다고 하니 굉장히 기대가 되었다.

지금껏 3주간 세 번의 방문요양을 하며 만났던 사람들과 느낌 모두 달랐다.

처음 방문요양을 갔던 곳은 몸이 약간 불편한 분이셨다. 하반신은 전혀 쓰실 수 없었고 몸의 근육도 약하셨다. 처음 방문하여 했던 일은 이불을 터는 일과 벚꽃놀이였다. 벚꽃놀이를 하기위해 전동휠체어를 타고 밖을 돌아다니며 일반인으로서는 느끼지 못 하였던 것을 많이 느꼈다. 가장 문제라고 느꼈던 것은 바로 도로 상태였다. 도로에 있는 작은 웅덩이조차 전동휠체어로는 갈 수 없었고 길가에있는 턱이 조금만 높아도 길을 돌아가야했다. 길을 걸으며 느낀점은 복지 대상자에게 필요한 것은 개인적인 도움도 필요하지만 도로개선이나 여러가지 시설 설치와 같은 사소하지만 큰, 우리가 조금만 신경을쓰면 알 수 있는 사회적 도움도 많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두번째로 방문요양을 간 곳은 혼자 사시는 할아버지댁 이었다. 할아버지댁은 굉장히 깔끔했고 할아버지는 아주 건강하셨다. 이 날 했던 일은 할아버지의 말동무를 해드리는 일이었다. 평일에는 복지관에를 가셔서 친구분들을 만나고 여가를 보내시지만 주말에는 대부분 혼자 지내시는것 같았다.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보니 어느덧 갈 시간이 다 되었다.왠지 할아버지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 것 같아 마음 한 쪽이 불편하였다. 하지만 할아버지께서 와줘서 고맙다고 하시니 가분이 한결 나아지는 것 같았다.

세번째 방문요양을 한 곳은 다리가 약간 아프신 할머님댁 이었다. 이 곳을 방문 하기 전, 담당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으로는 다른 곳보다 더 깐깐 할 수 도 있다라는 말이었다. 이 말을 듣고 더욱더 긴장이 되었다. 할머니댁의 문을 열고 들어가서 할머니의 얼굴을 마주보니 무섭다는 말을 들어서인지 약간의 포스가 느껴졌다. 할머니댁을 방문하여 한 일은 화장실 청소와 현관 청소였다.청소를 할때는 힘이 들었지만 청소를 다하고 나니 왠지 모르게 보람되었다. 그리고 할머니께서 고맙다고 해주시니 기분이 정말 좋았고 봉사를 계속 하고싶다는 기분이 들었다.

자원봉사 3주를 하며 느낀점은 청소나 짐을 나르는 일 또한 자원봉사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방문요양을 해보는 것 이 가장 보람되고 재미있고 복지대상자를 가장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봉사이자 기회라 생각한다. 굳이 봉사 시간 때문이 아니더라도 방문요양이라는 봉사활동은 꼭 한 번 쯤은 해볼 것을 추천하는 봉사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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