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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10182040 김은지 -꿈꾸는 애벌레 친구들과의 즐거운 영어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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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은지
댓글 0건 조회 697회 작성일 12-05-0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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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회복지학부 10학번 김은지입니다.

제가 이번에 봉사활동을 하게 된 곳은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동에 위치한 서구문화센터(서구청소년수련관)입니다.

서구청소년 수련관에서는 소모임에 소속되어 1학년 때부터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문화존이라는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청소년 문화존 보다는 다른 프로그램에 대해 봉사하는 것도 나을꺼 같아서 굿네이버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성교육예방 인형극과 서구 청소년 수련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방과후 아카데미 보조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서구 청소년 수련관에서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방과 후 아카데미 활동이 진행되고 있는데 방과 후 아카데미는 평소에 친구들이 학교 수업이 끝나면 와서 수학, 영어, 째즈, 난타 등 여러 가지 활동들을 배우는 활동입니다.

그 중에서 제가 하고 있는 봉사활동은 영어시간에 친구들이 모르는 부분을 가르쳐주는 보조 선생님과 함께 토요일에 실시하는 토요체험 학습 보조 활동입니다. 영어 수업 보조 선생님 활동은 매주 월요일, 수요일 6시부터 8시까지 5학년 친구들 수업1시간 6학년 친구들 수업 1시간씩 활동 하고 있습니다.

봉사활동 첫 날은 누군가와의 첫 만남이 어색한 것처럼 어색함이 많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친구들이 초등학교 5.6학년 사춘기를 맞이하고 있는 친구들이기 때문에 거친 언어도 사용하고, 수업시간에 딴짓도 많이 하고 반항하는 기질이 많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대해야 하느냐에 당황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보면 먼저 달려와 인사도 하고 말도 걸기도 합니다.

토요체험 학습으로는 김치박물관에 다녀왔는데 친구들이 서로 협동하면서 직접 김치도 담가보고 먹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질서를 지키지 못하여 관리하기에는 힘들었지만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힘으로 하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봉사활동은 하면서 기억에 남는 친구가 있는데 5학년 여자 친구인데 처음에는 수업시간에도 늦게 오고 수업에 와서도 뒤에 앉아서 옆으로 앉아 딴짓을 하고 수업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옆에 앉아서 장난도 치고 친구의 이야기도 들어주며 영어를 하나하나 가르쳐주었더니 조금씩 흥미를 갖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수업시간에 맨 앞에 앉아서 선생님이 필기하는 것도 빠뜨리지 않고 적고 손을 들며 발표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합니다.

비록 연강 수업이 끝나자마자 가는 것이라 피곤하기는 하지만 가서 친구들을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고 공부도 가르쳐 주면서 아이들이 웃고 배워간다는 것에 대해 뿌듯하기도 하고 저도 아이들에게 배운다는 생각도 듭니다.

또, 졸업 후에 청소년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데 이번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조금 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꺼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한 달 정도가 남았는데 그 동안 좋은 추억도 만들고 좀 더 좋은 선생님이 되어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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