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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 10182125 류새날/ 보배아이들과의 즐거운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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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새날
댓글 0건 조회 586회 작성일 12-05-09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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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학교 앞에 있는 보배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가 주5일제로 바뀌면서 지역아동센터가 토요일에도 운영을 하기 때문에 주말에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줄 봉사자가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평소 아동 쪽에 관심이 있었고 그 전에도 다른 지역아동센터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만나던 날, 어색하게 인사를 건네면 웃으면서 다가와 인사를 하고, 몇몇 남자아이들은 말도 하지 않으려해 민망하기도 했지만 거리낌 없이 대해주는 아이들 덕분에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토요일은 학습은 하지 않고 이야기도 하고 밖에 나가 줄넘기, 배드민턴 등 같이 뛰어 놀고, 마술 선생님이 오시면 옆에서 아이들을 도와주는 역할과 가끔 간식도 준비하는 일을 하고 있어 크게 어려운 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루 5시간 넘게 아이들과 지내다 보니 지치기도 하고, 야외활동을 좋아해 가끔 밖에 나가면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통제하고 다루는데 어려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또한 정말 사랑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이라 그런지 조그만 관심에도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뭉클하기도 하지만 가끔 다른 아이들과 노는 모습에 질투를 느끼고, 다른 친구들을 때리고 울고 때를 쓸 때면 그런 상황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난감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도 많고 살갑게 구는 아이들 덕분에 웃을 일이 더 생긴 것 같아 기분도 좋고, 말도 걸어주지 않던 아이들도 먼저 인사도하고 장난도 치고, 센터에 들어가면 달려와서 인사하고 안아주는 아이들이 있어서 힘이 나고, 토요일을 보람 있게 보내고 있어 뿌듯합니다.

가끔은 한 주 동안 수업과 과제에 시달리다 토요일마저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하는 게 피곤함에 귀찮을 때도 있지만, 아이들을 만날 생각을 하면서 즐겁게 다니고 있습니다.

저도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처럼, 저로 인해 아이들도 좀 더 밝아지고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잘 지내면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고, 앞으로도 아이들과 좋은 시간 보내며 한 학기를 잘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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