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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손경은/유아교육과/121287/힘들지만 즐거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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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은
댓글 0건 조회 713회 작성일 12-05-08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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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커서 좋은 유치원 교사가 되는게 꿈이다.

유치원선생님이 되기 위해서 많은 것을 배워야하고 준비해야 한다. 그 많은 것들 중에 나는 먼저 유치원에 가서 직접 경험해 보고 봉사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자원봉사론을 듣게 되었고, 유치원에서 봉사를 하게 되었다.

처음에 갔을 땐 엄청 기대에 부풀어서 갔었다. 무작정 아이들을 보러 간다는 생각에 기분이 너무 너무 좋았고, 기대가 됬었다. 하지만 막상가니 내가 하는 일은 청소 였다. 원장선생님도 엄청 좋으신 분이었고, 선생님들도 내게 잘 대해 줬지만, 아이들을 보고 싶었는데 청소를 해서 그런지 무척 실망했었다.

그런데 어느날 4~5살 아이들이 지하 놀이방에서 놀고 있었는데, 아이들을 돌봐달라는 선생님의 부탁으로 내려가서 아이들을 돌보았던 적이있었다. 그 때 아이들과 놀아주면서 놀이방의 청결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공에 얼굴을 비비고 공이 가득한 풀장에서 헤엄 치며 놀고 있는 아이들, 장난감 집 안이나 자동차 안에 들어 가서 신나게 노는 아이들을 보면서 지하실을 깨끗이 청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다음 부터는 힘들더라도 그 날 함께 놀았던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지하실을 즐거운 마음으로 청소 하게 되었다.

청소 뿐만이니라 나는 선생님을 보조 하는 일도 했다. 다른 일도 좋았지만, 이 일이 내게는 가장 의미있고, 즐거운 일이 었다. 아이들이 알림장을 쓸때 바르게 고치도록 가르쳐주고, 이야기 할머니가 왔을때 같이 앉아서 아이들과 호응해주고, 집중하게 하고, 실로 하는 활동도 같이하고, 급식먹는 것도 잘 먹게 도와주는 등 정말 정말 즐거운 활동들을 했다.

이런 활동들을 하면서 아이들과 친해지고, 어떻게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가르치는지, 아이들이 떠들거나, 잘못된 행동을 했을때 어떻게 하는지, 배우게 되었고, 이런 활동들이 아이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나 생각하면서 나는 다음에 교사가 되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조금씩 알아 갈 수 있었다.

봉사를 하면서, 아이들이 정말 많은곳에 관심이 많고, 시각이나 이런 감각이 발달되어 있다는 것을 느꼈다. 내가 언제 안경을 쓰고 봉사를 갔는데, 아이들이 "어!! 선생님! 그때 안경 벗고 왔는데 오늘을 안경 쓰고 왔네요~" 라며 나를 알아주었다. 그것을 보고 아이들이 나를 모를 줄알았는데 알아줘서 신기하고 고마웠다. 또 어떤 아이는 " 선생님 그때 왔던 선생님 맞죠? 선생님 보고싶었어요" 하며 안아주었다. 이런 아이들을 보면 진짜로 거짓말처럼 힘들었던 일들이 즐거움으로 바뀌게 된다.

이런 아이들이 너무 좋아서 봉사가 끝나고도 남아 있는 아이들에게 책도 읽어 주고 조금더 놀아주고 오곤 한다.

청소하는것, 아이들과 놀아주는것, 선생님을 보조하는것 이외에도 아이들 수업에 필요한 것을 준비 하는 활동도 했다. 이런 활동들을 하면서, 유치원선생님이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고, 많은 것을 배워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아이들과 소통하는 선생님들을 보면서 나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앞으로 봉사를 하면서 아이들과 선생님이 어떻게 소통하는지 배우고 싶다. 그리고 나 또한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봉사는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게 하는 봉사같다. 그리고 나를 정말 행복하게 하는 봉사같다.

오는 수요일에 또 봉사를 하러가는데 빨리 아이들을 보고 싶다. 이 봉사는 힘들기도 하지만, 내겐 정말 즐거운 봉사같다. 정말 힘들지만 즐거운일 같다... 이 봉사를 할때마다 나는 빨리 유치원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앞으로도 아이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즐겁게 봉사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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