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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장보미 / 컴퓨터공학과 / 10166009 / 생각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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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보미
댓글 0건 조회 871회 작성일 12-05-0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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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교양과목신청을 못해서 어쩌다가.. 자원봉사론을 듣게 되었다.

자원봉사론?이라길래 속으로는.. ‘설마..봉사..?’ , ‘자원봉사자가 하는일들..? ’ . ‘봉사가 무엇인가..?’등의 생각을 가지고 이 과목을 듣기 시작하였다.

그런데..아니나 다를까.. 이론은 6번정도를 하고.. 공공기관에서 자원봉사를 하는것이었다.

뜨아..!!!!!!! 처음에는.. 한두번만 하는줄 알았는데.. 자그마치 30시간이란 어마어마한.. 시간을 봉사를 하는 것이 었다. 하기 싫은데 어쩔수 없는 마음으로, 학점이 달린거여서 하게 되었다.

장소를 고르는데.. 광주에 이렇게 많은 봉사하는 곳이 있는지 알게되었다.

내가 고른곳은 집에서 가까운 라브리주간보호센터라는 곳이다.

월, 화 3시간씩 하는 것으로 하고, 처음간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는데.., 신발을 벗을 라고 하는 찰나..안에서 잠깐 보이는.. 푯말..암보호센터라고도 적어있고, 보호센터라고도 적어있었다.

무서운 마음으로.. 전화를 하고 약속을 해논 곳이어서 들어갔다.

무슨일을 할까? 참..궁금해 하고 있었는데, 거기의 팀장이란사람이 와서,

애들을 가르치라고 하는 것이다.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고, 가만히 있으니깐.. 등치도 좋고, 겉으로 보기에도 우리와 다르지않은 아이가 한명이 왔다. 반갑게 인사를 했는데, 그 아이의 하는 말은..“음아아아..”라고 하는것이아닌가..

알고 보니, 나이는 22살이며, 약간 들을수만 있고, 말은 아예 못하는 아니였다.

처음으로 그 아이한테 ‘가’를 가르치라고, 하고 A4에 유치원생이 따라 쓰는 종이를 주는것이었다.

소리를 내면서 그 아이한테 따라 쓰고, 외우라고 시키는 것이었다.

나는 계속 “가, 가, 가, 가, 가, 가, ”100번정도를 외쳤지만, 그 아이는 계속 손톱을 물어뜯고, 쓰지도 않고, 진짜 화가 나서 죽을 것만 같았다. 시간이 흐르고 50번을 따라썼고, 시험을 보는데..... 결과는....... 가라는걸 소리만 할줄 알지, 쓰지는 못하는 것 이었다. 그거보고, ‘아, 몸과 마음이 안따라주는 구나..’라는 생각하고, 너무 불쌍하기도 하고, 더 가르쳐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렇게 하고, 또 다음날.. 차량운행을 같이 따라 나갔다.

어제 가르친아이를 데릴러가는 것이었다. 가는동안 ‘오늘은.. 아마 ‘나’라는 글씨를 가르치겠지..?휴..’ 라는 한숨과 함께.. 그 아이의 집앞에 도착! 어머니와함께 우산을 쓰고있는 아이.. 해맑게 차를 타고 출발을 하려는데.. 밖에서 어머니는 차 출발하시는거 까지.. 걱정을 하시면서 떠날때까지.. 보고계시는 것이었다. 마음이 찡했다.. 그걸 보고 도착해서 열심히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오늘은 컴퓨터를 가르치라고하였다. 글씨도 모르는데.. 컴퓨터를 인터넷을 가르치라고 하는 것이다.

검색창에 커서를 놔두면 어디서 본 것은 있어가지고, 회사원처럼 아무거나 자판을 막 눌러버리고, 머하라고 하면은 실증이나 내고, 한숨이나 푹푹쉬고 앉아있고 진짜 보는 내가 답답해 죽는줄만 알앗다.

몇 번해보지 않은 봉사활동이었지만, 그 아이의 어머니마음을 생각하게 되었고, 그 아이를 보니 더 열심히 가르쳐야 자신이 본 회사원만큼의 실력이 되어 흉내가 아닌 자기자신이 그만하게 하고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은생각이 들었다. 가르치는 나도 성질이 나는데, 그 아이는 자기자신이 그런다고 생각하고 몇십년을 지냈다는 생각을 하니, 화도 못내고, 그 아이를 더 되돌아 보게되었다.

막상가서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는 봉사활동이었지만, 처음에 비해서 재미있는 봉사활동이 되고, 너무나도 뜻깊은 경험이 되고, 어쩌면 내가 점점 성숙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봉사활동이 재밌게도 느껴진다. 다음주에 봉사활동을 하러 가는데 더 기대가 되고, 짜증이 아닌 진심으로 봉사하겠다는 생각으로, 가려고 합니다.

더욱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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