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글쓰기

자원봉사론 최종보고서
                                                                                                    유아교육과 전승연

 저는 주로 ‘광주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자원봉사론 이론 수업을 들었을 때 교수님께서 비교적 손쉽게 할 수 있는 봉사만 찾지 말고 자신의 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하신 것이 생각나서 저의 목표인 유치원교사와 관련된 기관에서 봉사하게 되면 저의 경험을 확대할 수 있을 것 같아 ‘광주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광주 육아종합지원센터’ 에서 7시간씩 2회, 4시간 1회, 4시간 30분 1회, ‘광주 남부스포츠클럽’ 에서 2시간 30분 1회 하여, 총 25시간을 하였습니다.
 제가 주로 봉사활동을 한 광주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장난감 소독, 장난감 정리, 아이들 놀이터 관리, 청소 등을 하였습니다. 아이들과 주로 놀아주는 봉사는 아니었기에 저의 예상 활동과는 다르긴 했지만, 아이들이 많이 오는 곳이다 보니, 쉽게 유아들 특성을 관찰할 수 있어서 유아교육과 전공 수업 중 해야 했던 시기별 특성을 관찰하는 것에 도움이 됐습니다. 또한, 장난감 소독을 하며 제가 깨끗하게 소독한 이 장난감으로 아이들이 갖고 놀겠다는 생각에 물론 장난감을 갖고 노는 아이들은 저의 도움이 있었다는 것을 모르겠지만, 작지만 그 아이들에게 간접적인 도움이라도 줄 수 있어서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자원봉사론은 후배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은 과목입니다. 이 과목 수업에서는 자원봉사의 의미, 자원봉사자의 자세와 역할, 봉사활동 기관을 찾는 법 등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 중에서 저에게는 봉사에 대한 마음가짐과 관련하여서 큰 변화가 있었기에, 그 마음가짐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후배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자원봉사론 최종보고서를 마무리하며, 이 과목을 들으면서 봉사에 대해 흥미를 더 갖게 된 것 같아 좋았습니다. 저는 원래는 봉사활동을 그저 시간을 채우기 위해서, 의무적으로 하는 마음이 더 강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자원봉사론 수업을 통해서 봉사활동을 하는 마음 자세에 대해서도 배우고, 봉사 기관을 손쉽게 찾는 방법을 배운 뒤에 봉사활동을 저의 적성에 맞는 것을 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다 보니 봉사를 하는 목적 자체가 달라졌고, 봉사시간 때문이 아니더라도 하고 싶다는 마음을 생기게 해준 좋은 수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