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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봉사활동을 한 기관(여러 곳이면 대표적인 곳)을 선택한 이유
아이들을 좋아하여 영아원,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봉사활동을 해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하여 기관에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 큰 아쉬움을 남긴 채 몇 개월 동안 봉사활동을 하지 못했다. 코로나19 상황이 괜찮아진다면 다시 오겠다고 아이들과 약속을 했다. 이 약속을 꼭 지키고 싶어서 자원봉사론을 수강하게 되면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오던 기관인 일로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였다. 다문화 가정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교과 학습지도를 하였는데 이외에 단체 줄넘기, 피구 등 놀이지도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을 수 있어서 적성에 맞았다.

2) 봉사활동을 한 시간의 세부 내역
일로지역아동센터에서 5시간씩 4회로 20시간 + 18기 빛고을청년봉사단 오리엔테이션 및 교육 활동 1회로 1시간 합계 21시간

3) 봉사활동에 대한 소감
단시간에 많은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는 것보다 적은 시간이더라도 꾸준히 기관을 방문하고 싶어서 주 1회 5시간으로 계획하였다. 초등 교과학습을 다루면서 이해하기 쉽도록 잘 가르쳐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지만 수업 전에 먼저 학습을 한 후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가르쳐주었더니 많은 아이들이 공부에 흥미를 가지고 바른 자세로 학습에 임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함을 느꼈다.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며 하기 싫어했던 과목인 영어를 아이들에게 흥미롭게 알려주고 싶어서 수업 자료도 준비해 가고 학습 주의 집중 능력을 향상시켜주기 위해서 노력했다. 그룹 수업을 진행하며 이론적인 기초 학습을 알려주고 게임을 진행하였는데 이런 노력을 끝으로 아이들이 일상에서 조금씩 영어 단어를 활용하고, 수업을 참관하시던 선생님들께서도 좋아해 주셨다. 직접적으로 주도하여 여러 명의 아이들의 학습을 지도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4) 후배에게 자원봉사론을 추천하고 싶다면 그 내용
책 한 권을 한 학기 동안 배우고 학습한 것을 암기하여 시험을 응시해야 하는 다른 전공과목이나 교양 과목과 달리 봉사활동을 통해서 배움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좋았다.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과목이고, 자원봉사활동에 대해 알지 못했던 것들도 새롭게 알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기에 추천하고 싶다. 20시간이 목표가 아닌 그 이상의 시간으로 자신의 전공과목이나 평소 자신이 하고 싶었던 것을 적성으로 살려서 자원봉사활동에 성실하게 임한다면 한 학기 중에 가장 뜻깊은 시간으로 봉사활동의 경험이 남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된다.

5) 자원봉사론 과목에 대한 전체적인 소감
코로나19 악화로 인해 또다시 비대면으로 수업이 진행되면서 반복적인 일상 속에서 다른 일상과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봉사활동을 통해서 얻는 배움과 깨달음은 돈의 가치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값지고, 봉사활동을 통해서 느끼는 감정들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다. 대학생활을 하면서 많은 과제들과 강의를 수강할 시간도 부족하다는 생각에 바쁘다는 핑계로 중고교 시절에 비해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달래줬던 과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