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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언어치료학과 김태은 효천해누리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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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은
댓글 0건 조회 144회 작성일 21-06-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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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봉사활동을 한 기관을 선택한 이유
언어치료학과라는 특성상 어린 아동을 대상으로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이번에 수강하는 자원봉사론을 통해 아동을 접할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방법과 이끌 방법을 다양하게 알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 아동이 있는 곳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봉사를 하기를 원했고 전에 봉사했던 기관도 지역아동센터이기 때문에 비슷한 기관을 선택하려 했다.
이러한 목적을 가지고 봉사활동을 할 기관을 선택하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지역아동센터로 범위를 좁힐 수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봉사 기관을 선정하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3월부터 광주에 있는 기관들에 전화하며 센터에 허락을 구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외부인을 센터 내에 반입할 수 없다는 의견들이 대부분이었고, 학과를 통해 봉사했던 기관도 그 결정이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효천해누리지역아동센터가 보다 소규모로 진행되며 개설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바로 기관에 연락을 드렸다. 언어치료학과의 특성을 살려 봉사를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할 수 있음을 어필하였고 기관은 흔쾌히 승낙했고 미팅을 잡게 되었다. 센터의 원장선생님께서 언어발달이 더딘 아동들을 중점으로 봉사를 진행하시길 원하셨고 그에 맞춰 검사와 놀이를 통한 언어치료를 준비하여 봉사하게 되었다.

2. 봉사활동을 한 시간의 세부 내역
- 효천해누리지역아동센터에서 4월 12일 2시간 30분
- 효천해누리지역아동센터에서 4월 13일 2시간
- 효천해누리지역아동센터에서 4월 19일 3시간
- 효천해누리지역아동센터에서 4월 20일 2시간 30분
- 효천해누리지역아동센터에서 4월 23일 4시간
- 효천해누리지역아동센터에서 5월 3일 3시간
- 효천해누리지역아동센터에서 5월 4일 3시간
- 효천해누리지역아동센터에서 5월 11일 2시간
- 효천해누리지역아동센터에서 6월 7일 2시간
=> 총 봉사 횟수: 9회  /  총 봉사 시간: 24시간

3. 봉사활동에 대한 소감
센터 선생님과 미팅 과정에서 언어가 부진한 아동들의 언어발달 수준을 알아보는 검사를 시행하면 좋을 것 같다고 느꼈기 때문에 처음엔 아이들과 라포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몇몇 아동을 대상으로 발달연령에 맞는 언어 검사를 하였다. 그 중 다문화 가정에 있는 아동이 기억에 남는다. 실제로 임상 현장에서는 2중 언어나 모국어 발달이 어렵거나 조음의 문제로 언어치료센터를 방문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다. 그런 아이를 봉사활동을 통해 만나게 되어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임상 현장에서 바로 만나게 되면 당황했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 아동을 보며 다른 장애의 특성들도 보여 센터 측에 진단을 받아보시는 게 어떤지 말씀드렸고 학습 도움과 언어치료를 병행할 것을 권고드렸다. 처음엔 단순히 봉사를 할 수 있을지 고민되고 막막한 부분도 있었으나, 봉사를 같이하는 다른 선생님들께서 많은 도움과 의견을 주셨고 센터에 계시는 선생님들께서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하시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 또한 아동들이 검사를 바탕으로 계획한 솔루션에 맞게 치료를 재밌게 따라와 주는 모습을 보며 짧지만, 아이들의 가능성이 놀랍게 느껴졌다. 이번 봉사를 통해 언어치료사의 행동과 언어에 대한 자극들이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4. 후배에게 자원봉사론을 추천하고 싶다면 그 내용
학과 특성상 실습이 진행되어 시간에 제약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 강의는 시간표가 따로 정해지지 않고 봉사 기관과 협의를 통해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봉사를 시행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또한 전공과 관련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너무 만족스러웠다.

5. 자원봉사론 과목에 대한 전체적인 소감
봉사는 재능보다는 막연하게 ‘시간을 투자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강의를 통해 지식과 재능을 나누는 것이 진정한 봉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실제로 단순한 봉사보단 전공 특성을 살려 봉사를 하고 재능을 나누는 과정이 실습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준 것보다 받고 깨닫고 공부하게 된 부분이 더 많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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