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부 전체 사이트맵

자료실

모두가 함께 하는 세상, 모두가 꿈꾸는 세상

사회복지학부

자원봉사론 후기

김민주 작은도서관꿈터 등 봉사활동 후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김민주
댓글 0건 조회 128회 작성일 25-06-14 16:58

본문

봉사활동을 신청할 때, 자신에게 맞는 분야를 아직 모르기 때문에 다양한 곳에서 봉사활동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천사어린이집 4시간 + 무등클래스 지역아동센터 4시간 + 신나는 노인주간보호센터 4시간 + 봄날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센터 3시간 + 동행재활요양병원 3시간 + 으뜸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센터(사단법인광주광역시바른복지회) 4시간 + 작은도서관 꿈터 8시간, 또한 소모임 ‘다다’에서 5.18 청소년 문화제(레드 페스타) 부스 준비 및 운영 7시간 + 남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의 달’행사 진행 보조 3시간으로, 총 40시간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천사어린이집에서는, 어린이집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하고 받은 영수증들을 날짜별로 정돈하고 보관하기 쉽도록 돕는 일을 맡았습니다. 단순해 보이는 일이어도, 글자를 꼼꼼하고 주의 깊게 확인하고 성실하게 임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무등클래스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초등학생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놀이 활동을 보조하였습니다. 처음엔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긴장하기도 했지만, 아이들이 모르는 문제를 설명해주고 같이 놀아주면서 장난스레 아이들의 말에 맞장구를 치며 웃는, 제가 잘 모르고 있던 저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아이들을 대할 때는 단순히 맞춰주는 것 말고도 중재하거나 꾸짖는 것도 필요하고, 아이가 잘못된 일을 하거나 상처받는 일이 없도록 이끌어주는 섬세함이 요구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몇몇 아이들에게 더 잘해주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고, 이를 통해 다음에 아동·청소년 분야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면 후회 없이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신나는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의 이동과 미술 프로그램 활동을 보조하였고, 프로그램 활동 후에 뒷정리와 청소를 하였으며, 담요와 찜질기 등의 물건을 정리하였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저에게 말을 거시는 일부 어르신들의 말씀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기에 다음부터는 어르신들의 목소리에 경청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봄날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센터에서는 외부 활동 및 장애인 이동을 보조하였습니다. 나이 불문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는데. 발달장애인분들끼리 대화하는 모습을 보며 장애를 가졌더라도 평범한 사람들과 차이가 없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소통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걱정했었지만, 장애인분들은 다들 지시를 잘 들어주셨고, 활동이 끝나고 나서는 장애인 한 분이 제게 나중에 또 와주었으면 한다고 말해주셔서 정말 기뻤습니다. 장애인과 직접 접촉하고 제대로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었던 기회이자, 장애인 분야에 흥미를 느끼게 된 봉사활동이었습니다.

동행재활요양병원에서는 병원 내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네일아트 프로그램 활동을 보조하였습니다. 노인 여성분들이 네일아트를 받으며 웃고 만족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며 저까지 기분이 좋아지는 듯했습니다. 다른 요양병원에서도 노인분들이 즐기실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고 다양하게 운영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으뜸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센터에서는 놀이 활동을 보조하고, 활동 후 정리를 도왔으며 장애인들의 말벗이 되어주었습니다. 지난번과는 달리, 이 활동센터에는 자폐성 장애인도 있었기에 그분들과는 소통의 어려움이 있었고, 저를 쳐다보실 때 어떻게 반응해드려야 할지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도 한 번 만나보았으니, 다음에 또 자폐성 장애인을 만나게 된다면 그때는 당황하지 않고 천천히 다가가고 함께 활동해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긴장하기도 했었지만, 활동은 원만하게 진행되었고, 다른 장애인분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장애인분들께 다음에 또 와달라는 말을 들을 수 있었기에 흐뭇했습니다.

작은도서관 꿈터에는 두 번 봉사하러 갔으며,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 관련 ppt 제작과 활동지 제작을 도와드렸습니다. 파워포인트나 한글 앱을 제대로 배운 적은 없었지만, 하다 보니 앱을 이용하는데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장애인과 같이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이런 식으로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제작이 끝난 후에는 뿌듯함이 느껴졌습니다. 나중에 이런 업무를 또 보조하게 될 수 있으니 파워포인트, 한글, 엑셀 등을 잘 다룰 수 있도록 능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접 봉사활동을 하러 다니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과목이었습니다. 봉사활동 기관에서 일하시는 사회복지사분들의 모습을 볼 수도 있고, 자신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 진로로 사회복지사를 희망하는 사람에게는 자원봉사론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소모임에서 단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게 될 테지만, 경험을 계속해서 쌓고 싶기에 개인적으로도 더 많이 활동해보고 싶습니다. 원래 아동·청소년 분야에 관심이 있었는데,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인 분야에도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몇 번 더 활동해 본 뒤, 적성에 맞는 분야를 선택하여 그 분야를 위주로 봉사활동을 다닐 것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