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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광주대 사회복지학부 김세연의 봉사활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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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세연
댓글 0건 조회 164회 작성일 20-12-0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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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2학기때 자원봉사론 수업을 듣게 된다면 봉사활동을 어떤 기관에서 해야 될지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평소 아이들과 소통하고 돌보는 것을 좋아하는 저는 어린이집과 아동센터에 관련된 봉사를 1365나 VMS를 반복해서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 봉사를 찾아 볼 찰나에 코로나19가 심각해져 제가 관심 있고 하고 싶은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봉사를 구하기가 어려워서 포기하고 빨리 봉사할 곳을 찾아야 했기에 다른 봉사활동을 열심히 찾아보았는데 그 중 아름다운 가게 광주역점이라는 곳이 아직 모집하고 있어서 다행히 자원봉사론 수업을 같이 듣는 친구와 함께 봉사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내가 하고 싶었던 봉사는 아니었지만 “성실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봉사활동을 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게 되었습니다.
9월12일부터 11월05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4시간씩 봉사활동을 하여서 30시간30분을 채우게 되었습니다. 제가 봉사활동에서 한 것은 포스기와 마감할 때 시재점검까지 하는 것이었습니다. 포스기를 처음 접해본 저는 서툴고 실수를 한 적도 있지만 하다 보니 점점 늘고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봉사하니 힘들지만은 않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가게에서 봉사하면서 사람들이 쓰지 않는 물건과 필요 없는 물건들을 손이 모자를 정도로 양손 무겁게 기증하러 가져 오시는데 그 모습이 정말 멋있고 아름다웠습니다. 기증하러 오시는 분들을 보면서 저 또한 입지 않는 옷, 쓰지 않는 물건들을 그냥 버리지 않고 기증하러 오시는 분들을 보면서 저 또한 입지 않는 옷, 쓰지 않는 물건들을 그냥 버리지 않고 아름다운가게에 가서 기증하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실천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곤 하였습니다. 봉사활동하면서 알게된 점은 아름다운가게에서 봉사활동을 하기 전에는 아름다운가게가 뭐하는 곳인지 전혀 몰랐었는데 직접 봉사를 해보면서 좋은일은 하는 곳이라는 것과 사람들이 기증한 물건과 옷, 신발들을 싼 가격에 판매한 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많이 저렴하다 보니 외국인분들도 방문을 하셔서 구매해 가시는 것을 보고 신기하기도 하였습니다. 봉사하면서 정말 어렵고 힘들었던 것은 아름다운가게에 오신 손님들 중에 봉사하고 있는 친구랑 저한테 다짜고짜 말이 안 되는 이유를 되시면서  도가 지나친 말과 예의없는 행동을 하시는데 그것에 대해 꾹 참고 있어야 만 했다는 게 너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것을 당하고 보니 사람들을 응대하는 서비스업 일 하시는 분들이 스트레스 많이 받고 다 사람들의 기분을 다 맞춰 줘야하고 상처 되는 말과 행동을 해도 참고 있어야 된다는 게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겠다고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매주 토요일에 봉사하러 갈 때 계시는 담당하는 분이 "마지막인데 미안해요"라고 하실 때 위로가 되고, 감사하기도 하였습니다. 봉사는 이렇게 끝났지만 그래도 아름다운가게에서 봉사활동하면서 힘들지만은 않았었고, 좋은 곳에서 봉사하면서 배운 것이 많아서 뜻깊었고, 감사하며 보람차기도 하였습니다. 저에게 아름다운가게봉사활동은 잊지 못할 또 하나의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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