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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유아교육과/20202752/한다경/봉사로 배우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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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다경
댓글 0건 조회 157회 작성일 20-06-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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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기말고사가 다가왔고 1학기가 마무리 되어가는 이 시점에서 '자원봉사론'을 수강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자원봉사를 즐겨하지 않았고 의무적으로만 생각했던 저에게 자원봉사는 재미있고 보람있다는 생각을 들게 해주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자원봉사의 기회가 많이 없어졌고 불안한 생각이 드는 도중 남구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다행히도 운명처럼 '십시일반 나눔 마을학교'라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되었고 저의 전공과 맞게 아이들을 돌봐주는 봉사활동을 하게되었습니다.

아이들을 정말 좋아하고 가르치는 것도 좋아해서 가게된 저의 전공과 굉장히 잘 맞는 봉사 활동이었지만 어려움이 없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친해졌는데 가버리는 아이들은 너무 마음이 아팠고 보고 싶었습니다. 또, 새로 들어오는 아이들은 친해지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잘 적응하고 아이들과 즐겁게 놀이활동을 하였습니다.

 찰흙으로 동물을 만드거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신비 아파트','아이언맨' 등의 캐릭터를 복사해와서 색칠도 하였고 종이 접기로 매직서클을 접기도 하였습니다. 종이접기를 잘하는 아이들은 오히려 저에게 네잎클로버 접는 법을 알려주기도 했답니다. 놀이터에 나가서 그네만 타려고 하는 아이들이 당황스러웠기도 했고 자기만 그네를 적게 탔다고 투정부리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적응이 되자 아이들에게 줄을 서라고 하고 한 사람당 2분씩 타이머를 맞추어 태워주기도 했습니다. 또, 아이들과 몸으로 말해요 놀이나 퀴즈책으로 퀴즈를 내고 맞추는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어쩔때는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과 시소 타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게임을 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날씨가 더워지자 물총을 가져와서 온몸이 흠뻑 젖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재미있는 활동에서도 아이들이 자잘하게 다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체력은 너무 활동적이고 놀이터에서 더 재미있는 것을 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큰 일이 일어나고 말았답니다. 5살 여자아이가 그네를 타다가 그만 손을 놓쳐버렸습니다. 더더 밀어달라는 아이의 요구에 맞추어 초등학교 3학년 남자아이가 그네를 밀어주고있는 와중에 하필 그네가 높이 올라와 있던 시점에서 손을 놓아버려 정말 당황스럽고 무서웠습니다. 선생님들에게 전화를 걸어보았지만 받으시는 분이 없으셔서 친구가 아이를 안고 걸어서 선생님에게 갔습니다. 저는 그동안 남은 아이들을 돌보았습니다. 다친 아이는 다행히 수술까지 하지는 않았지만 아이가 크게 다치는 것을 본 것은 처음이라 너무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이후 집에서 유치원 선생님인 엄마에게 이 일에 대해 말하자 아이들은 정말 생각하지 못한 순간에 다치니 항상 주의해야한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이 일로 인해 아이들을 볼때는 한시도 눈을 때면은 안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봉사활동을 마무리하는 이 시점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했었던 봉사활동은 정말 재미있었고 다음에 또 하고 싶나는 생각이 들게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가게되는 계기가 되는 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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