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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항공서비스학과 / 20191470 / 남현지 / 나눔의 즐거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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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현지
댓글 0건 조회 182회 작성일 20-06-2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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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서비스학과 / 20191470 / 남현지 / 나눔의 즐거움(2)

벌써 봉사활동을 시작한지 두 달이 되었습니다. 5월부터 6월까지 봉사를 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1차 소감문을 적는 시간이 지나고 새로운 봉사를 신청해서 해볼까 생각했었지만 코로나19로 구하기 어려울 것 같고 하나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보자는 생각이 들어 계속하게 되었습니다. 처음보다 봉사활동에 많이 익숙해지는 만큼 뿌듯함과 흥미도 커졌습니다.

 앞서 계속 해오던 매장관리와 기증품 수령에 이어 받은 기증품을 분류하고 가격을 책정하여 매장에 진열하며 판매하는 물건을 계산하는 활동도 하게 되었습니다. 기증품을 분류하고 가격을 책정하는 일은 손님들께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하였는데 기증품을 항목별로 구분하여 나누고 그에 맞는 가격을 책정해 가격 스티커를 붙이는 일입니다. 처음 접해보는 일이여서 처음엔 미숙하고 마음처럼 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능숙해졌습니다. 사실 이 일은 누군가를 위해서 하는 봉사보단 하나의 작업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물건을 판매하고 수익금으로 사회에 공헌을 하는 기관이기에 가격은 무엇보다 중요하고 너무 높거나 낮게 정해지면 안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 일 또한 봉사를 위한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과정을 거쳐서 가격이 정해진 물품들을 자원봉사자들이 진열하는데 매장에 대략적으로 카테고리가 나눠져 있어서 그에 맞게 잘 진열해주면 됩니다. 손님들이 잘 볼 수 있게 진열도 정갈하고 보기 좋게 해주어야합니다. 사소한 것이라도 세심하게 신경 쓰고 해주는 것이 봉사에 더 가까워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진열된 물품들을 손님들이 구입하실 때 계산도 자원봉사자들이 하게 됩니다.

 이러한 활동을 하면서 봉사라고 느껴지기보다는 사람들을 마주하는 것도 재미있었고 처음 해보는 일들이라 흥미를 가지고 한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드린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통해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뜻깊었습니다. 그리고 세상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나은 사회와 소외이웃들의 생활 개선을 위해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나 많은 봉사를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봉사에 대한 저의 생각도 더 넓어질 수 있었고 어렵게 생각할 것 이 아니라 언제든 사소한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가게’에서 봉사를 하면서 봉사활동으로부터 오는 보람이나 기쁨 외에도 같이 봉사했던 자원봉사자들과 다양한 손님들을 마주하면서 소통하는 것도 큰 즐거움으로 다가올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더 활발한 운영이 되었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있지만 봉사를 하는 동안 경험하고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뜻깊은 추억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봉사의 이유가 과제가 아닌 저의 자발적인 의지로 더욱 다양한 봉사활동을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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