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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호텔관광경영학부/20182678/서혜윤/6가지 속에서 발견한 나의 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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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혜윤
댓글 0건 조회 211회 작성일 20-06-26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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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시간”이라는 시간 속에 많은 생각과 추억이 생성되었다. 내가 내 자신한테 30시간이 많았냐고 적었냐고 질문을 던져보면 나는 이렇게 답할 것이다. 처음에는 언제 30시간을 다 채우지라는 생각에 절로 막막함을 느꼈지만, 봉사를 하고난 뒤 나에게 예쁘고 의미있는 30시간을 만들어 준 센터에 감사함을 표하고싶다. 남들도 봉사를 하면서 느끼는 점이 많았을 것이다 물론 나도 느낀점이 많았다. 하지만 기존에 봉사했을때와는 다르게 총 6가지의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나의 이야기를 슬슬 풀어적어볼 것이다. 첫 번째 나의 성격은 먼저 다가가는 성격이 아니고 낯도 많이 가리며, 꼭 내 옆에는 친구들이 있어야 했다. 그래서 과거에는 봉사를 하러가면 단체로 우루루 가서 봉사를 하고왔다. 사실 이번에도 학교를 다니면서 봉사를 했다면 그럴 계획이였다 왜냐하면 나는 혼자서 할 수 있는게 적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어쩔수없이 처음으로 혼자 봉사를 하게 되었다. 물론 처음에는 어떻게 혼자 가서 봉사를 하지? 혼자가면 뻘줌할텐,,,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봉사를 하다보니 왜 내가 저런생각을 하면서 벌어지지 않을일에 대해  먼저 생각해서 나를 괴롭혔는지에 대해 의문이 들었다. 그러면서 저건 완벽히 시간 낭비라고 단정 짓게 되었다. 물론 친구들이랑 봉사를 한다면 더 재밌고 봉사끝나고 뭐하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봉사에 집중을 못했을게 뻔하고 폰을 만지면서 센터 선생님들의 눈치보면서 꾀를 부렸을 것이다. 이것은 안봐도 비디오이다. 하지만 혼자 봉사를 해본 결과 뚜둥하고 처음으로 생각난 단어가 “책임감”이였다. 주어진일에 최선을 다하는것이었다. 확실히 혼자가서 봉사를 해보니 친구들이랑 갔을 때와는 다르게 생각을 하게된다. 그래서 나는 지금까지 혼자 봉사를 안해본 친구들에게 혼자 가서 봉사를 해보는것도 좋은경험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두 번째는 “생각”이다 이 말을 듣고 의아할 수 도 있다. 사람은 항상 생각하는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도 있다. 물론 그 말도 맞다 하지만 여기서 내가 말하는 생각은 생각하는 깊이가 더 깊어졌고 다방면으로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센터와 우리집의 이동시간은 20분정도 걸린다. 평소에는 봉사를 가면 봉사 시간에 딱 맟춰서 부모님이 태워다주는게 익숙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봉사를 하면서 나는 걸어다녔다. 차가 다니는 도로보다는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걸으면서 혼자 생각도 해보고 주변 풍경들도 보게 되었다. 평소에는 무심하게 지나치고 그랬던 공간을 내가 걸으면 생각을 하게 되었다. 봉사끝나고 집에가는 길에도 왠지모르게 좋은 기운이 마구 들었다. 또 한가지는 센터에서 봉사를 하면서이다. 하루를 보내다보면 내가 생각하지 못한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기기도 한다. 내가 이번에 봉사를 하면서 실제 있었던 일이다. 아름이라는 친구는 초등학교 2학년이다. 초등학교 다니는데 한글을 모른다고?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아름이는  센터에서 한글을 배우고 있다. 물론 창피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말이다. 하루는 아름이가 공부하는걸 도와줘야했다. 근데 아름이가 공부하던 중 짜증을 냈다. 물론 공부를 하다가 자기가 답답하고 모르는건데 해야되고 잘하고 싶다는 마음은 크나 그렇게 안되니깐 자기 자신한테 화나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나도 아름이 나이때는 책상에서 책만 피면 몇분도 안지나서 잠자고, 밖에서 노는게 제일 좋았으니깐 충분히 이해가 갔다. 하지만 아름이가 짜증을 내는 것은 이해가 됐는데 책상을 발로 차고 연필을 던지는 그런 무례한 행동을 하게 되었다. 그걸 보고 나는 선생님으로써 어떻게 해야되나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그리고 공부를 하다가도 자기가 마음에 안들면 선생님이랑 공부하다가 문밖으로 나가는 남자아이도 있었다. 그럴때는 어떤 행동을 하는게 맞는건지 생각을 하면서 배우게 되었다. 세 번째는 “따뜻함”이였다. 처음 봉사하러 갔을 때 그 느낌,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과거 다른곳으로 봉사를 가면 너무 딱딱한 분위기에 차가운 공기만 있는거같았는데 여기는 남달랐다. 너무 따뜻하고 친근했다. 봉사 담당자 분은 엄마처럼 편안해서 서슴없이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일까? 내가 편안하게 30시간을 채울 수 있었던 것이다. 네 번째는 기록이다. 코로나19로 한학기가 비대면이고, 사회는 코로나로 난리여서 돌아다닐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우리는 저절로 집에만 있어야 했다. 하루종일 집에만 있는 것이 편안할 수 있었지만 나는 아니였다. 하지만 봉사를 하면서  일기에 쓸 것도 생겼다. 사실 일기쓰는 것도 집에만 있으면 쓸 내용이 없었겠지만 봉사를 갔다오고 나면 할말이 많아 칸이 부족할 경우가 많았다. 이렇게 봉사는 또 나의 추억으로 남게 도와주었다. 다섯 번째는 나의 변화된 성격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나는 소심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남들과 친해지는데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봉사를 하면서 주변 선생님들과 이야기하고, 영어선생님이랑 이야기를 하다보니 너무나도 좋았다. 내가 몰랐던 것도 알게되고 서로 정보를 주고 받고 일석이조였다. 친해지다보니 먼저 말도 걸었고 처음에 남자선생님이랑 선풍기를 닦을때만 해도 불편했는데 마지막에는 아무렇지 않게 장난치면서 인사를 했다. 이번 계기로 사람에게 다가가는게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마지막으로 여섯 번째는 립스틱이였다. 갑자기 립스틱이 맥락에 안맞게 나와서 당황스러웠을 수도 있는데 이것은 센터장님 주신 립스틱이다. 마지막 끝날때쯤에 센터장님과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30시간 봉사하느라 고생많았다고 작지만 예쁜 립스틱을 해주셨다. 센터장님이 계속 지켜본 결과 성실하고 참되보였으며, 애들이 많이 따른데는 이유가 있었다면서 칭찬을 해주셨다. 내가 이렇게 봉사를 잘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센터장님을 포함해 선생님들 덕분이라고 말하고 싶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다. 앞으로도 다른 곳에서 봉사를 하게된다면 더 좋은 상황을 만들고 도움이 되고자 봉사를 하겠다고 다짐을 하게되었다. 이렇게 6가지의 생각과 다짐을 하면서 나의 30시간을 마무리하고싶다.
마지막으로 봉사를 하는 동안 기억에 남는 친구 한명을 소개해보려한다. 많은 친구들 중 유독 신아름이라는 어린이에게 눈길이 갔다. 다른애들은 어??! 언니 왔어?에서 끝난다면은 아름이는 더욱 나를 반겨주었고, 쉬는시간이면 나한테로 와서 학교에서 어땠는지 이야기를 주구절절 해준다. 또 핸드폰으로 자기가 사진을 찍어준다면서 포즈도 잡으라는 것 또한 별게 아닐 수 도 있지만 나에게는 웃음이였다. 마지막 봉사하러간날 아름이와 약속을 했다. 그 내용은 아름이가 한글을 배워서 연락을 주고받는 것이다. 헤어지기전에 번호 교환을해서 여러아이들이랑 카톡을 하는데 아름이는 한글을 못 읽어서 읽고 답을 안하거나 전화를 걸었다. 시간이 오래걸려도 기다려줄 수 있으니 아름이가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봉사를 통해 나의 소중한 사람을 한명 더 알게되었다. 만남은 가벼웠지만 소중한 인연이 생긴만큼 잃지않고 지켜나가고 싶다. 누군가를 따르고 누군가에게 베푸는게 쉽지 않는 일인데 아름이는 나보다 어린데도 나를 잘 따라주었다코로나로 인해 불편한 점이 있었지만 어떻게 보면 고마웠다. 하지만 얼른 코로나가 잠잠해지면서 사람들이 여가생활을 할 수 있는 날이 오면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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