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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20192340/정가은/좋은 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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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가은
댓글 0건 조회 161회 작성일 20-06-24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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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학부/20192340/정가은/좋은 기억들

노인복지센터 봉사를 신청하고 나서 중학교 때 이후로 노인 분야의 봉사는 오랜만이라 설레기도 하면서 걱정이 됐습니다. 중학교 때 요양원을 꾸준히 해온 이후로 고등학교 때부터는 지금까지 청소년 위주의 봉사만 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혔습니다. 중학교 때 요양원에서 한 할머니의 소중한 시계를 다시 작동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 저에게 웃으시면서 고맙다고 만두를 주셨던 일이 아직도 머릿속 한편에 남아있습니다. 그 좋았던 기억에 이번 노인복지센터에서의 봉사를 즐겁게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친구와 저는 노인복지센터 문 앞까지 가놓고 들어가지도 못하고 쭈볏거렸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는지 이해가지 않는 행동이었습니다. 아마 그 당시에는 봉사에 앞서 떨리는 마음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노인복지센터에서 처음으로 했던 일은 청소였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생활하고 쉬는 공간이기 때문에 하나하나 꼼꼼히 청소를 했습니다. 깨끗해진 공간을 이용할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곳은 아침 식사 이후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일하고 계시는 선생님들과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봉사자들도 다함께 어우러져서 노래를 부르면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봉사활동을 가서 오히려 제가 좋은 기운들을 얻었습니다. 노인 봉사는 가끔 화 내시는 분들 때문에 꺼려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인 분야의 봉사활동을 하는 이유는 우리보다 인생을 더 산 사람들에게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따뜻함 때문입니다.
오전에는 할머니, 할아버지들 함께 어울려 활동적인 활동을 했다면 오후에는 사무적인 일과 관련된 봉사를 했습니다. 파일들을 정해져있는 방법에 따라 정리를 했습니다. 반복작업을 힘들어하는 저로서는 이 작업이 힘들었지만 노인복지센터의 사무적인 일의 일부분을 경험할 수 었어서 뜻 갚은 시간이었습니다. 파일 안의 내용들은 개인 정보와 사생활 침해이기 때문에 읽지는 않았지만 어떤 형식으로 파일을 갖추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사무적인 일보다는 직접적으로 대면하는 일에 흥미가 컸었습니다. 하지만 이 봉사를 한 이후에 사무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 또한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직접적으로 활동하는 선생님들 만큼 중요성을 알고 흥미를 가지게 됐습니다. 사무적인 일을 통해 자료들을 정리를 하고 노인복지센터가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큰 주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전, 오후에 각각 다른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곳을 봉사하는 내내 들었던 생각이 있었습니다. 선생님들이랑 할머니, 할아버지 그 누구라도 빠짐없이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 모습에 저까지 행복해졌습니다. 중학교 때 이후로 대학생, 21살인 지금 이렇게 또 좋은 기억을 남길 수 있게되서 행복합니다.
노인복지센터나, 요양원은 가족들이 보살필 여건이 되지 않아 대신 보살펴주고 가족이 되어주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몇몇 사람들은 이곳에 맡긴 채 무신경해집니다. 봉사를 할 때 간혹 계속 가족을 기다리고 슬퍼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아야 됩니다. 그들이 자신들을 얼마나 소중하게 키우셨는데, 감정이 있고 아파합니다. 노인들도 가족들의 짐이 되고 싶어 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고 싶고 관심받고 싶어 합니다.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앞으로 더욱 노인 쪽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더 나은 복지와 가치관들이 잡힐 수 있도록 힘이 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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