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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호텔관광경영학부/20181358/이미현/첫 기회, 첫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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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미현
댓글 0건 조회 174회 작성일 20-06-2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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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관광경영학부/20181358/이미현/첫 기회, 첫 도전

고등학교때는 솔직히 봉사활동을 원해서 하기도 했지만 의무적으로 했던 것 같습니다. 대학교 와서는 내가 성인도 됐으니 보람차고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봉사활동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자원봉사론 교양과목을 알게되었고 수강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목에 있는 첫 기회, 첫 도전은 저는 항상 봉사활동을 노인복지관, 노인요양원에서만 했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이 고령화지역이어서 노인 관련 봉사활동이 많았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노인복지관과 노인요양원에서 외부인 출입을 금해서 봉사활동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려움을 겪던 중 우연히 지인분을 통해 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제목을 첫 기회, 첫 도전이라고 했습니다. 매번 노인복지관과 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한 저로써 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된 것은 첫 기회이자 첫 도전이었습니다.
제가 봉사한 곳은 도화고등학교 도서관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들이 변했습니다. 일상생활도 변하고 봉사활동 환경도 많이 변했습니다. 도서관을 들어서기 전에 마스크도 쓰고 발열 체크와 손소독을 했습니다. 예전이라면 그냥 바로 들어갔을텐데 예전에는 생각하지도 않아야할 일은 지금은 무조건 해야한다는게 쓸쓸했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목소리가 사라졌습니다. 예전이라면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때문에 아이들의 목소리, 웃음소리가 들렸을텐데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지금 현실이 매우 쓸쓸했습니다. 그래도 나중에 학교 올 친구들을 위해 봉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도서관을 오래동안 안 써서 그런지 많이 지저분했습니다. 우선 의자를 다 책상 위에 올리고 바닥을 쓸기 시작했습니다. 책장 구석구석과 책상 구석, 사이사이를  다 쓸었습니다. 처음에 먼지도 많이 껴서 지저분했었는데 열심히 쓰니 깨끗해졌습니다. 마치 묵은 때가 닦아서 씻겨나간 것처럼 속이 시원했습니다. 처음에는 공기도 많이 안 좋았는데 쓸고 나니 좋아진것도 같았습니다. 그 다음에는 걸레는 빨아와 바닥 걸레질을 했습니다. 쓸고 난 길을 밀걸레로 밀어나갔습니다. 그러니 바닥이 깨끗해졌습니다. 조금 과장해서 말하며 광이 났던 것 같습니다. 마스크를 써서 답답했는데 또 마스크를 쓰니 먼지가 입안으로 안 들어가서 좋았기도 했습니다. 쓸고 밀고 난 다음에 책장과 창틀을 닦았습니다. 오래동안 쓰지 않아서 먼지가 많이 쌓여있어 꼼꼼히 닦았습니다. 그렇게하고 청소하는 봉사가 끝났습니다. 제가 이 공간을 깨끗하게 치웠다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먼지도 많고 사이사이가 지저분했는데 제 손길을 거치고 나서는 깨끗해졌습니다. 한편으로는 쓸쓸하기도 했습니다. 도서관뿐 아니라 많은 곳도 조금은 손길을 거치면 깨끗해진다. 그러나 우리가 조금 쉰다는 이유로 먼지가 쌓이게 됩니다. 그래서 처음의 도서관 모습을 보고 한편으로는 쓸쓸했습니다. 도서관이든 어느 곳이든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줘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매일 노인 관련된 봉사활동을 하다가 처음으로 도서관 봉사활동을 하게되어 신기하기도 하고 들뜨기도했습니다. 처음이어서 걱정도 되기도 했습니다. 처음 해보는 봉사활동이었지만 그래도 청소여서 익숙하기도 해서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아니였다며 아이들의 목소리와 웃음소리를 들었을텐데 그런게 사라져서 아쉽고 쓸쓸했습니다. 저의 손길을 걸쳐 깨끗해진 도서관을 모습을 보고 뿌듯하기도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것들이 변했지만 그래도 그 속에서 또 다른 것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아이들의 웃음과 목소리를 들으면서 봉사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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