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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경험을 통한 깨달음/호텔관광경영학부/20182116/이한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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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한샘
댓글 0건 조회 163회 작성일 20-06-2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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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벌써 1학기가 끝날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중간고사도 끝이 났고 강의를 듣고 과제를 열심히 하며 여기까지 달려온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대학교에 오면 봉사활동을 의무적으로 하거나 따로 신청해서 할 기회가 별로 없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봉사활동을 하면 나중에 취업할 때도 좋고 하면 나 자신에게도 좋을 것 같아서 자원봉사론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자원봉사론 수업을 신청하고 나서 한달동안은 강의실에서 수업을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진정한 봉사활동이란 무엇인지, 자원봉사자로서의 마음가짐은 어때야 하는지, 봉사활동의 역사 등에 대해서 이론으로 먼저 배워보고 나서 봉사활동을 시작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강의실에서 배워보지도 못하고 교수님도 보지 못해서 이런 점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봉사활동에 관한 이론들을 직접 배우지 못하고 온라인 강의로 들어서 그런지 조금 집중이 되지 않았고 자원봉사자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잡을 수 없었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코로나 19가 잠잠해져서 강의실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나아지지 않고 결국 1학기 전체를 온라인 강의로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봉사활동 구하기는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처음에는 코로나 19가 나아질 줄 알고 아동에 관심이 있고 예전에 해본 적이 있어서 광주광역시의 아동기관 봉사활동을 신청하고 싶었는데 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내가 잘할 수 있는 봉사활동은 뭘까?’, ‘내가 관심 있는 봉사활동은 뭘까?’, ‘이 시기에 봉사활동을 무사히 끝낼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내가 사는 지역과 가까운 곳을 찾아보다가 익산 문화예술의 거리에 있는 “익산 Go100star 전시 체험장”이라는 곳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이름을 들었을 땐 이름만 들어서는 무엇을 하는 곳인지 생소했습니다. 사랑과 고백을 주제로 한 아트센터였습니다. 봉사활동을 정말 구하기 힘들었던지라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트센터에는 2층까지 많은 포토존 전시관이 있었습니다. 봉사구역은 3구역이 있었는데 전이공간(입구), 전시공간, 사랑의 등기소(출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이공간에서는 관람객들의 발열 체크와 손 소독, 입장권 발급, 이벤트 쿠폰 추첨, 의상과 소품 대여, Go100스타 안내 영상 시청 등의 업무를 하였고 전시공간에서는 전시공간 방역과 청소, 관람객 사진을 찍어드리는 등의 업무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사랑의 등기소에서는 부부등록증 발급안내, SNS 사진 업로드한 분께 선물 지급, 립밤 판매 등의 업무를 하였습니다.

전에 했었던 봉사활동과는 다른 처음 해보는 이색적인 봉사활동이었습니다. 저는 호텔관광경영학부에 재학중인데 서비스업, 관광객 안내, 호텔마케팅 등 호텔과 관광에 대한 서비스업과 관련된 것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아트센터 봉사활동을 하면서 마치 실습을 하는 것 같았고 나의 전공과 관련해서 미래의 진로에 대해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매일 수업과 이론으로만 배우다가 직접 발로 뛰며 서비스업을 경험해보니 크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30시간을 다 채웠지만 시간이 남아 조금 더 채우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수업을 신청하면서 ‘30시간을 언제 채우지?’라는 걱정스러운 마음과 시간만 채우겠다는 마음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나의 전공과 관련된 봉사활동을 해보니 이런 봉사활동을 더 찾아서 다양한 것을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 또한 책임감이 높아지게 되었고 자원봉사자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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