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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새롭게 접한 봉사, 사소한 말한마디의 소중함/ 청소년상담. 평생교육학과/ 20201134 /강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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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윤미
댓글 0건 조회 167회 작성일 20-05-29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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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접한 봉사, 사소한 말한마디의 소중함/ 청소년상담. 평생교육학과/ 20201134 /강윤미

청소년 지도자를 꿈꾸는 저는 시간을 중요시 여기는 것보다는 그저 내가 관심이 있는 청소년 운영위원회 및 청소년과 관련된 활동하고 있을 때 웃고 있는 나를 보면서 봉사활동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자원봉사론 교양 수업을 듣게 되면서 봉사시간과 활동일지가 필요하였고 코로나-19로 인하여 청소년 수련관이 휴관을 하게 되어 활동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1365홈페이지를 통하여 직접 봉사를 찾게 되었고 청소년과 관련된 봉사 활동이 없어 이참에 다른 분야 봉사 활동을 해보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코로나-19 발열체크 및 행정업무를 돕는 요양병원 봉사활동을 신청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가서 맡은 역할은 아무래도 안전을 위하여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문앞에 앉아 방문하시는 분들의 발열체크와 인적사항을 적는 담당을 하였다. 또한 몸이 불편하셔서 문을 열기 힘들어 하시는 분들을 위해 문을 직접 열고 닫는 도움을 주었는데 많은 분들께서 고맙습니다. 라는 사소한 말들과 함께 직접 커피를 타주시고 시원한 음료를 주시면서 방금 냉장고에서 학생 주려고 꺼내왔다고 얼른 먹으라고 하시는 모습들이 누군가에는 사소한 행동들이지만 저에게는 조금 힘들었던 부분들이 엄청난 힘을 주었고 다시한번 고마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할아버지 한분께서는 병실은 3층이지만 제가 있는 1층 로비에 내려오셔서 제 옆에 앉아 일상을 이야기 해주시는 바람에 저도 시간가는지 모르고 말동무를 해 드렸는데 학생 내일도 올꺼지? 자주 말동무 해주면 좋겠어 라는 말을 들은 봉사시간을 채우려고 봉사를 하는것보다 이런 사소한 진심들이 무언가를 바라지 않고 행동하게 만든다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원봉사 담당 선생님께서 고생한다고 조그만한 간식들을 챙겨주시면서 쉬엄쉬엄 하라고 편안하게 대해 주시면서 봉사 활동 열심히 한다고 칭찬해 주셨다, 꿈이 뭐냐고 질문하시길래 청소년 지도자를 꿈꾸고 있어 수련관에서 청소년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하였더니 그러면 행정 업무를 조금 도와줄수 있냐고 물어보시길래 흔쾌히 도와드린다고 말하였습니다. 하드보드지에 꽃 모양의 종이를 잘라 붙이는 일을 도와 드리면서 평소 수련관에서 몇 번씩 해보던 일들이여서 손쉽고 빠르게 도와드릴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저에게 웃는 얼굴이 청소년 지도사로 어울린다고 꼭 성공하여 다음에 찾아오라는 말씀을 듣고 다시한번 저의 꿈에 대해 확고한 다짐을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주말에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오셔서 봉사를 도와주는 한 가족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같이 책상을 나르면서 청소를 하는데 대가도 없이 너무 열정적인 모습이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봉사가 의무는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가족들과 시간을 내어 오신다는 차제가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가족분들은 제가 봉사에 와서 너무 일을 잘한다고 칭찬까지 해주시는 바람에 저도 나중에 가족들이랑 꼭 봉사하러 오겠다고 약속을 하면서 대화를 하다보니 처음 봉사를 할 때 본인이 부탁에서 온것인데 지금은 출발하기전에 이미 준비 끝내고 기다리고 있는다면서 처음에만 힘들게 생각되는거지 경험을 쌓을수록 더욱 적극적으로 할수있다고 저한테도 청소년 지도사 라는 좋은 직업을 포기하지말고 끝까지 노력하라고 응원까지 해주셨습니다

하루는 1층 로비가 아닌 3층에서 간호사 선생들님들을 따라 업무 보조를 도와드렸습니다.
환자 분들이 사용하시는 거치봉을 직접 닦고 있는데 간호사 선생님들 중 한분께서 물건을 가질로 오시는 길에 저를 보고 열심히 한다고 보기 예쁘다고 나중에 꼭 복받을 꺼라는 예쁜 말을 들으니 더욱 힘이 나서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알콜을 솜에 하나씩 뭍히는 수작업을 하던 도중 잠시 지쳐있는데 침상에 누워계시는 할머니 한분이 “학생 이리 와봐” 라면서 저를 부르셨고 많이 힘들지 힘든 내색 안하고 열심히 도와주는 모습이 고맙다면서 제 손을 잡고 꼭 손녀딸 같이 웃는 모습도 이쁘다고 다음에도 오라는 말씀을 듣고 꼭 찾아 뵙겠다고 말씀드리면서 이쁘게 봐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오히려 더 감사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평소 하던 청소년과 관련된 활동들이 아닌 자원요양병원에서 처음 봉사활동을 하면서 처음에는 내가 잘 할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갖고 봉사활동을 시작 하였지만 짧고도 긴 30시간 봉사활동을 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저에게 긍정적인 말들과 함께 응원을 해주시고 평소 경험하지 못한 활동 들을 배우고 직접 경험하면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되면서 넘치는 사랑과 함께 사소한 말 한마디가 엄청난 에너지를 주고 사람을 기분좋게 만든다는 것을 다시 한번 몸소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안정되길 기원하며 다음 봉사 활동을 참여할때는 발열체크가 아닌 보조 업무를 더욱 활성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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