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디자인학과 / 20187931 / 염은지 / 새로운 마음, 따뜻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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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봉사시간을 채우기 위한 봉사만 간신히 했을 뿐 꾸준히 봉사를 나간다거나 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자원봉사론 수업을 통해 자원봉사자의 마음가짐, 자원봉사에 대한 다양한 수업을 듣고 나서 자원봉사를 하게 되니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고 자원봉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예전에 유치원에서 봉사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아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아이들을 위한 봉사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자원봉사자를 구하는 곳이 많이 사라져 어떤 곳에서 봉사를 해야 좋을지 몰라 오랫동안 찾아다니다가, 다행히도 어린아이들을 위한 심리치료와 상담을 하고 있는 ‘열린 언어 심리상담 센터’에서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아이들에 관한 상담을 진행하거나 놀이를 통한 심리치료를 하는 기관인데, 주로 모래 위에 인형이나 피규어들을 세워 장식하고 노는 과정을 통해 안정과 재미를 얻는 활동을 합니다. 제가 했던 일은 위처럼 놀이 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바닥에 흘린 모래들과 피규어들을 정리하고 청소를 하는 것이었는데, 간간히 책을 정리한다든지, 복도를 청소한다든지 하며 다른 곳을 정리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이렇게 잠깐씩 봉사하는 것도 힘들고 어려운데 매일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하다니 정말 대단하시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저는 정리를 위주로 도와드리느라 아이들과 많은 교류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능숙하게 아이들과 놀아주고 자연스럽게 놀이를 유도하는 것이 더욱 신기하고 멋있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한 번 모래를 가지고 활동하면 그 모래가 바닥에 어마어마하게 쌓이고 장난감에 묻게 되는데 이걸 항상 치우시면서도 아이들에게 늘 웃으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존경스럽기도 했습니다.
봉사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이 있는데, 아이들이 활동을 하고 난 뒤 빈 치료실에서 청소를 하고 있는데 한 아이가 와서 제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저는 그냥 “안녕~” 하고 말았는데 아이가 제게 선생님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선생님은 아니고 정리를 도와주러 온거야~” 라고 답했습니다. 그때 아이를 뒤따라온 어머니께서 "고맙다고 인사 드려야지!" 하니 아이가 제게 “고맙습니다.” 하고 다시 뛰어나갔습니다. 그저 고맙다는 한 마디의 인사였을 뿐이었는데, 저는 그 말이 너무나도 기억에 남았고 그 날은 그 인사 한 마디로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아, 이런 맛에 봉사를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봉사는 며칠간의 짧은 활동이었던 탓에 많은 것을 보지는 못했으나, 그래도 매 순간 지도하시는 분들의 아이들을 향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놀이를 끝내고 나온 뒤 밝은 모습으로 부모님의 품에 안기는 아이들의 모습에 저 또한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원장님께서는 내색은 하지 않으셨지만 저희같이 정리와 청소를 도와주는 자원 봉사자가 절실하다고 하시며 너무 고맙다고 연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에서 얼마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조금이나마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 봉사활동 역시 자원봉사론 수업을 위해 하게 된 봉사임은 맞지만, 진심을 다해 봉사를 하다 보니 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뿌듯함이 느껴져 나중에 언제라도 또 다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비록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무언가를 제공하지는 않았지만 제가 열심히 정리를 해 놓은 곳에서 즐겁게 활동하는 아이들을 보며 이 아이들이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또 이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면, 그 때는 아이들에게 더 밝게 인사해주고 싶습니다.
사실 예전에 유치원에서 봉사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아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아이들을 위한 봉사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자원봉사자를 구하는 곳이 많이 사라져 어떤 곳에서 봉사를 해야 좋을지 몰라 오랫동안 찾아다니다가, 다행히도 어린아이들을 위한 심리치료와 상담을 하고 있는 ‘열린 언어 심리상담 센터’에서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아이들에 관한 상담을 진행하거나 놀이를 통한 심리치료를 하는 기관인데, 주로 모래 위에 인형이나 피규어들을 세워 장식하고 노는 과정을 통해 안정과 재미를 얻는 활동을 합니다. 제가 했던 일은 위처럼 놀이 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바닥에 흘린 모래들과 피규어들을 정리하고 청소를 하는 것이었는데, 간간히 책을 정리한다든지, 복도를 청소한다든지 하며 다른 곳을 정리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이렇게 잠깐씩 봉사하는 것도 힘들고 어려운데 매일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하다니 정말 대단하시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저는 정리를 위주로 도와드리느라 아이들과 많은 교류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능숙하게 아이들과 놀아주고 자연스럽게 놀이를 유도하는 것이 더욱 신기하고 멋있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한 번 모래를 가지고 활동하면 그 모래가 바닥에 어마어마하게 쌓이고 장난감에 묻게 되는데 이걸 항상 치우시면서도 아이들에게 늘 웃으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존경스럽기도 했습니다.
봉사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이 있는데, 아이들이 활동을 하고 난 뒤 빈 치료실에서 청소를 하고 있는데 한 아이가 와서 제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저는 그냥 “안녕~” 하고 말았는데 아이가 제게 선생님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선생님은 아니고 정리를 도와주러 온거야~” 라고 답했습니다. 그때 아이를 뒤따라온 어머니께서 "고맙다고 인사 드려야지!" 하니 아이가 제게 “고맙습니다.” 하고 다시 뛰어나갔습니다. 그저 고맙다는 한 마디의 인사였을 뿐이었는데, 저는 그 말이 너무나도 기억에 남았고 그 날은 그 인사 한 마디로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아, 이런 맛에 봉사를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봉사는 며칠간의 짧은 활동이었던 탓에 많은 것을 보지는 못했으나, 그래도 매 순간 지도하시는 분들의 아이들을 향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놀이를 끝내고 나온 뒤 밝은 모습으로 부모님의 품에 안기는 아이들의 모습에 저 또한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원장님께서는 내색은 하지 않으셨지만 저희같이 정리와 청소를 도와주는 자원 봉사자가 절실하다고 하시며 너무 고맙다고 연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에서 얼마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조금이나마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 봉사활동 역시 자원봉사론 수업을 위해 하게 된 봉사임은 맞지만, 진심을 다해 봉사를 하다 보니 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뿌듯함이 느껴져 나중에 언제라도 또 다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비록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무언가를 제공하지는 않았지만 제가 열심히 정리를 해 놓은 곳에서 즐겁게 활동하는 아이들을 보며 이 아이들이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또 이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면, 그 때는 아이들에게 더 밝게 인사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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