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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문헌정보학과/20192075/정여운/ 깨달음, 경험, 배움, 그리고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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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여운
댓글 0건 조회 198회 작성일 19-12-1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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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정보학과/20192075/정여운/ 깨달음, 경험, 배움, 그리고 새로운 시작

내가 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도서관이라는 공간과 사서라는 직업은 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해보지 않았을 때와는 아주 다르게 느껴진다. 내가 도서관 봉사를 하지 않았을 때의 도서관은 많은 책들을 볼 수 있고 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사서라는 직업도 마찬가지다. 나에게 있어서 사서란 도서관을 방문했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자 단지 내가 앞으로 하고 싶은 직업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도서관에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느끼는 도서관이라는 공간은 사람들이 편히 와서 책을 읽을 수 있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사람들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설이 되었다. 사서라는 직업도 도서관에 갔을 때 방문객에게 도움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도서관의 여러 가지 일들을 관리하고, 각각의 도서관에 목적에 맞게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나 활동을 개발해 많은 사람들이 도서관을 방문하도록 도와주는 직업이라는 것을 직접 내가 느끼도록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도서관 봉사 활동을 하면서 도서관에 오는 사람들을 지켜 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조그마한 마을 도서관인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서 놀랐다. 도서관을 방문한 사람들은 읽고 싶은 책을 골라서 읽기도 하고 숙제를 해야 하면 함께 숙제를 하기도 했다. 종이접기나 독후감 쓰기, 그림그리기 등의 여러 가지 활동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도서관이었다. 이런 것들을 보면서 도서관이라는 공간이 생각보다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했다. 나이가 많고 적고를 떠나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 정말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해 주는 시간이었다.

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장 많이 마주친 사람은 바로 사서 선생님이셨다. 마을 도서관이라 사서 선생님들이 많이 계시지 않아 옆에서 일을 도와주면서 사서 선생님이 하는 일을 알게 되었다. 대체로 도서관 사서라 하면 사람들이 많이 생각하는 반납과 대출을 해주는 일은 기본이고 책을 도서관에서 반납 대출 해주기 위해 책을 등록하고 바코드와 라벨을 붙이는 작업 뿐 아니라 도서관의 여러 시설들을 관리하시고 도서관에서 어떤 활동을 하면 좋을지,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도서관에 많이 방문 할지 등에 대해 많은 토론과 토의를 하시는 것도 알게 되었다. 또한 도서관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도움을 청하는 것도 도와주셨다. 이번 도서관 봉사활동을 통해서 사서라는 직업이 도서관이라는 곳에서 얼마나 많은 일들을 처리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내 꿈이 사서라고 말씀 드렸더니 어떻게 해야 사서가 되는지, 문헌정보학과를 다니면서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도서관에서 일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일과 나빴던 일 등등 사서선생님들이 겪으셨던 경험들을 토대로 도움이 되는 많은 말씀들을 해주셨다. 앞으로 도서관 사서가 되고 싶은 나에게 있어서 이 경험은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

도서관 봉사활동은 나에게 있어 기본적으로 도서관에서 해야 하는 일과 실무적으로 해야 하는 여러 가지 일들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도서관에서 기본적으로 반납과 대출을 해주는 방법,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책을 빠르게 찾아주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식으로 도서관에서 하는 활동들을 결정하기 위한 회의를 하는지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던 기회였다. 그리고 어떤 식으로 책이 분리 되어 있는지, 책을 꽂을 때는 어떤 순서로 꽂아야하는지 등 1학기 수업시간에 이론적으로 배웠던 내용을 실제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책을 등록할 때는 어떤 내용들을 입력해야하고, 입력한 내용을 출력해서 라벨을 붙이는 방법 등 실무적인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다른 사람을 도와 줬다는 보람이나 만족감 정도라고 생각 했다. 하지만 봉사활동을 하면서 보람과 만족감은 당연하고 여러 가지 실무 능력, 그 직업에 대한 정보나 어떤 일을 하는지 보다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내성적이었던 성격이 좀 더 활발하게 바뀔 수 있게 되었고 평소에 경험해 보지 못한 여러 가지 많은 경험들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봉사 활동을 하면서 이렇게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한 번도 생각을 해보지 않아서 그런지 색다른 기분과 경험 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알았고, 배웠고 경험해 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도서관 자원봉사 활동을 이번 교양 수업을 통해서 시작 했지만 계속해서 주기적으로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 겨울 방학 때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도서관 봉사활동을 신청했다. 이번 자원봉사론 수업을 통해서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많은 것을 해 볼 수 있었고 이것을 계기로 앞으로도 도서관 자원 봉사해야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었다. 앞으로 겨울 방학 때 도서관 자원 봉사를 하면서도 지금까지처럼 많은 것을 알 수 있고, 배울 수 있고 경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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