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부 / 20201610 나원빈 / 발전하는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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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회복지사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하지만 사회복지의 전공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았고 정하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자원봉사론을 통해 봉사의 개념이나 봉사를 할 때의 마음가짐에 대해 자세히 배우면서 전공을 확실하게 정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봉사를 할 수 있는 기관은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고등학생 때 학교에서 봉사를 항상 노인복지센터나 요양 병원 등 노인복지분야에서 활동하여서 가족복지나 사회복지에 관련된 봉사를 해보고 싶었지만 가능한 기관이 노인복지센터뿐이어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계기를 통해 봉사의 개념이나 원칙 등 봉사에 대해 배우고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그리고 노인복지분야의 사회복지사는 기관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하는 것인지 알고 싶었습니다.
항상 동아리 부원들과 함께 봉사를 해왔지만 저 혼자 간다는 생각에 떨렸습니다. 이 떨림을 안고 처음으로 가서 한 것은 청소였습니다. 청소를 하며 돌아다니니 어르신분들이 청소를 하는 저를 보시곤 와줘서 고맙다며 혼자 힘들 텐데 쉬엄쉬엄하라며 저에게 따뜻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저 말고도 많은 자원봉사자분들이 다녀갔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온 저에게 와준 것만으로도 고마움을 전해주셨습니다. 청소는 힘들었지만 이런 따뜻한 말에 칭찬도 듣고 싶어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이 기관에서 일하시는 봉사자분들도 제가 와서 청소를 돕는 것을 정말 고마워해주셨고 도움이 된다는 말에 저의 작은 도움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활동을 하다 보니 어르신분들이 저를 몰라봐 주실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두 번째 봉사를 갔을 때 기관에 들어가 한 분 한 분 인사를 하며 돌아다니니 어제 왔던 학생 아니냐며 저를 알아봐 주셨습니다. 그리고는 뭐라도 주고 싶으시다며 저에게 뻥튀기 한 개와 과자를 제 주머니에 끼여 넣어주셨습니다. 제 주머니에 들어있는 뻥튀기가 너무 귀여워 보였습니다. 제가 손녀 같으시다며 챙겨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청소가 끝나면 강사분이 오셔서 어르신분들과 함께 체조를 하고 체조가 끝나고 강사분이 가시면 점심시간이 되기 전 남은 시간에 공을 가지고 게임을 합니다. 저와 저 말고 다른 봉사자와 함께 팀을 나누고 여덟 분 정도의 어르신분들과 봉사자가 공을 주고받으며 가장 빨리 끝나는 팀이 이기는 게임이었습니다. 한 분과 열 번을 주고받아야 하는데 중간중간 숫자를 일부러 한두 개 빼고 세시는 어르신분들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저희 팀이 지게 됐는데 진 팀은 노래를 불러야 한다며 노래를 시키셨습니다. 너무 쑥스러웠지만 손녀 딸의 재롱잔치를 보시듯 박수를 쳐 주셔서 열심히 불렀습니다. 제가 이번 봉사를 하면서 느낀 건 제가 봉사를 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제 마음에 봉사를 하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청소하는 것이 힘들기도 하였지만 갈 때마다 반겨주시는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정말 따뜻했고 힘든 몸이 저절로 풀리는 것 같았습니다.
노인복지분야가 저에게 익숙하기도 했고 재미와 보람도 있어서 처음에 들었던 아쉬움이 사라지고 이 봉사를 하게 된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곳도 이렇게 따뜻하고 좋은 분들이 많겠지만 봉사를 다니며 이 시간이 저에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기관에 계셨던 사회복지사분의 말씀을 들어보니 이런 프로그램들을 짜는 것부터 시작해서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개인 상황과 보호자 분들에게 어르신들이 하는 활동들을 보여드리기 위한 밴드 활동, 그리고 그것을 위해 활동 중간중간에 사진 촬영, 어르신들의 미용, 병원 모시고 가기 등 많은 일들을 하고 이것들을 한 후 일지 작성 등 자원봉사자 입장에서는 간단해 보였지만 사회복지사의 입장에서는 이 하나하나의 프로그램과 운영에 대한 계획이 철저했고 많은 것을 신경 쓰고 있다는 것에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활동을 하면서 어르신들이 정말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저는 사람들에게 무조건 도움을 준다는 것보단 사람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위해 맞춰가며 변해가는 시대에 맞춰가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봉사를 할 수 있는 기관은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고등학생 때 학교에서 봉사를 항상 노인복지센터나 요양 병원 등 노인복지분야에서 활동하여서 가족복지나 사회복지에 관련된 봉사를 해보고 싶었지만 가능한 기관이 노인복지센터뿐이어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계기를 통해 봉사의 개념이나 원칙 등 봉사에 대해 배우고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그리고 노인복지분야의 사회복지사는 기관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하는 것인지 알고 싶었습니다.
항상 동아리 부원들과 함께 봉사를 해왔지만 저 혼자 간다는 생각에 떨렸습니다. 이 떨림을 안고 처음으로 가서 한 것은 청소였습니다. 청소를 하며 돌아다니니 어르신분들이 청소를 하는 저를 보시곤 와줘서 고맙다며 혼자 힘들 텐데 쉬엄쉬엄하라며 저에게 따뜻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저 말고도 많은 자원봉사자분들이 다녀갔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온 저에게 와준 것만으로도 고마움을 전해주셨습니다. 청소는 힘들었지만 이런 따뜻한 말에 칭찬도 듣고 싶어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이 기관에서 일하시는 봉사자분들도 제가 와서 청소를 돕는 것을 정말 고마워해주셨고 도움이 된다는 말에 저의 작은 도움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활동을 하다 보니 어르신분들이 저를 몰라봐 주실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두 번째 봉사를 갔을 때 기관에 들어가 한 분 한 분 인사를 하며 돌아다니니 어제 왔던 학생 아니냐며 저를 알아봐 주셨습니다. 그리고는 뭐라도 주고 싶으시다며 저에게 뻥튀기 한 개와 과자를 제 주머니에 끼여 넣어주셨습니다. 제 주머니에 들어있는 뻥튀기가 너무 귀여워 보였습니다. 제가 손녀 같으시다며 챙겨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청소가 끝나면 강사분이 오셔서 어르신분들과 함께 체조를 하고 체조가 끝나고 강사분이 가시면 점심시간이 되기 전 남은 시간에 공을 가지고 게임을 합니다. 저와 저 말고 다른 봉사자와 함께 팀을 나누고 여덟 분 정도의 어르신분들과 봉사자가 공을 주고받으며 가장 빨리 끝나는 팀이 이기는 게임이었습니다. 한 분과 열 번을 주고받아야 하는데 중간중간 숫자를 일부러 한두 개 빼고 세시는 어르신분들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저희 팀이 지게 됐는데 진 팀은 노래를 불러야 한다며 노래를 시키셨습니다. 너무 쑥스러웠지만 손녀 딸의 재롱잔치를 보시듯 박수를 쳐 주셔서 열심히 불렀습니다. 제가 이번 봉사를 하면서 느낀 건 제가 봉사를 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제 마음에 봉사를 하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청소하는 것이 힘들기도 하였지만 갈 때마다 반겨주시는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정말 따뜻했고 힘든 몸이 저절로 풀리는 것 같았습니다.
노인복지분야가 저에게 익숙하기도 했고 재미와 보람도 있어서 처음에 들었던 아쉬움이 사라지고 이 봉사를 하게 된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곳도 이렇게 따뜻하고 좋은 분들이 많겠지만 봉사를 다니며 이 시간이 저에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기관에 계셨던 사회복지사분의 말씀을 들어보니 이런 프로그램들을 짜는 것부터 시작해서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개인 상황과 보호자 분들에게 어르신들이 하는 활동들을 보여드리기 위한 밴드 활동, 그리고 그것을 위해 활동 중간중간에 사진 촬영, 어르신들의 미용, 병원 모시고 가기 등 많은 일들을 하고 이것들을 한 후 일지 작성 등 자원봉사자 입장에서는 간단해 보였지만 사회복지사의 입장에서는 이 하나하나의 프로그램과 운영에 대한 계획이 철저했고 많은 것을 신경 쓰고 있다는 것에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활동을 하면서 어르신들이 정말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저는 사람들에게 무조건 도움을 준다는 것보단 사람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위해 맞춰가며 변해가는 시대에 맞춰가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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