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법행정학부/20182604/김남희/내가 만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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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을 하며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웠습니다. 하루는 봉사활동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제 나이보다 어린 장애를 가진 한 여학생이 눈이 안보이는 장애를 가진 친구를 때리는 일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사건을 자세히 들어보니 그 친구가 먼저 여학생을 놀렸고 참다 못한 여학생이 친구를 때린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보니 정말 우리와 똑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장애가 없는 일반 사람들도 화가나면 누군가를 때리기도 하고 또한 누군가를 놀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화를 내거나 장난을 치면 그 모든게 장애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봉사활동을 하기 전과 초반에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낭 많이 불편한 사람이니까 내가 참아야지, 그냥 웃어줘야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이야기를 듣다보니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동시에 대단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제가 만약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거나 후천적으로 장애를 갖게 되었다면 사람들 앞에 서는 것 조차 두려워했을 것입니다. 좋아서 또는 원해서 장애를 가지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 분들도 원해서 장애를 가진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죄를 지은 사람 마냥 질타하고 피하고 수근거립니다. 이런 사람들을 볼때마다 이제는 봉사활동을 하면 만난 분들이 떠오릅니다. 아무 잘못 없는 그분들은 이런 시선들과 손가락질 등을 받으면서 상처를 받습니다. 그런대도 항상 제가 봉사활동을 가면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장애가 있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웃으면 즐겁게 살아가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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