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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작업치료학과/20181166/윤수빈/확실한 행동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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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수빈
댓글 0건 조회 183회 작성일 19-12-18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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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빈, 20181166, 작업치료학과

봉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꽤 많을 것이다. 하지만 봉사를 계획을 짜고 실천한다는 게 마음먹기만큼 쉽지가 않다. 우선 각자의 삶이 있을 것이고 그러다 보니 평소 쉬던 시간을 봉사를 위해 내야하고 또한 자신이 하고 싶고 자신이 도울 수 있는 봉사의 종류가 있을 것이며 생각보다 고려해야 할 것이 많다.

나도 이 교양이 아니었다면 계획만 하다가 실천을 하기까지 오래 걸렸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봉사를 시작하다 보니 그렇게 고민할 이유도 없었는데 뭐 그렇게 깊고 오래 고민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봉사를 시작을 하면 어디든 내가 도울 일은 있고 내가 타인에게 힘이 되고 의지가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내가 했던 자원봉사의 경우 처음에는 컴퓨터에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을 했는데 진짜 별거 아니었지만 바쁜 요양원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고 이 일을 할 동안 다른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음으로 이 자체로도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데이터 정리가 끝난 후 요양원에 계시는 할머니들과 같이 어울리며 함께 밥도 먹고 텔레비전도 보면서 간식도 같이 먹었다. 그중 할머니 한 분은 평소 요양원 생활이 적적하고 무료했는데 내가 봉사를 다니는 몇 주 동안 서로 얼굴을 보면서 내가 그동안 있었던 일, 학교생활은 어떻다고 말해주니 너무 좋다면서 “학생 고마워요.”라는 말씀을 하셨다.

딱 이 말을 듣고 나는 이 봉사를 시작하기 전에 내가 과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했던 생각과 뭔가 봉사라면 거창하게 뭘 해야 된다고 생각하던 틀이 깨졌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봉사활동’을 너무 깊고 어렵게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런 생각부터가 봉사활동 시작을 늦추게 된다. 나 같은 경우에서도 애초에 어렵게 생각하니 접하기도 어려웠다. 그냥 단순히 어디든 날 필요로 하는 곳이 있고 봉사를 신청하고 그 신청한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이번에 봉사하면서 단순히 과와 관련지어 생각하는 학습이 될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거 같아 혼자서 뿌듯함도 느꼈다. 마음먹고 시작하기 힘들지만 그만큼 느끼는 점도 많고 보람도 많았다. 또한 봉사하면서 좋은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것도 하나의 재미라고 느꼈다. 이번 봉사센터는 집과 거리도 멀지 않고 일하시는 선생님, 어르신분들도 너무 좋아서 앞으로 정기봉사를 하러 가기로 했다. 아무 생각 없이 시작한 봉사가 나의 가치관과 루트도 바꾸게 되어 봉사라는 것은 내가 일방적으로 주는 것이 아닌 받는 것도 있구나 하며 느꼈다. 이 수업이 끝나더라도 앞으로 계속해서 봉사를 열심히 다니면서 다른 사람에게 계속 도움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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