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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기계금형공학부/20191919/박관호/의미 있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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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관호
댓글 0건 조회 183회 작성일 19-12-1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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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광주 남구 봉선동에 위치한 겨자씨지역아동센터 라는 단체에서 9월30일 부터 11월4일까지 봉사를 수행하였다. 그렇게 많은 아이들과 한 공간에서 대화를 해본것은 처음이라 처음에 수많은 아이들이 말을 걸어왔을때 정신도 없었고 많이 당황했지만 봉사를 하면 할수록 아이들과 정도 들고 친해져서 편하게 대할수 있었다. 생각해보면 그 때 아이들이 먼저 말을 걸어와주고 따뜻하게 대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생각한다.

그 곳에서 아이들이 춤추고 뛰어놀고 웃고 장난치고 하는걸 보면 나도 어렸을적에 저렇게 뭐 하나에도 잘 웃고 즐거워하고 그랬나 어렸을 적 생각이 나기도 하고 마냥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지켜보면 나도 마음의 봉사를 받는듯한 기분도 가끔 들었다.

때로는 아이들이 해야하는 공부를 안하거나 외부강사님 수업 때 수업을 안듣는 애들이 떠들때 그 아이들을 야단을 쳐서 제재 해야하는 상황이 생기지만 그럴때마다 나는 아이들을 따끔하게 혼내지를 못하겠다... 매번 유하게 말하거나 너무 말을 안들으면 표정을 굳히고 말하지만 그럴때 잠깐 듣는체만 하고 5분을 넘기지 못한다. 그럴때마다 원장선생님 눈치도 보이고 따끔하게 혼내야 그 효과가 오래 간다는 걸 알지만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지만 도저히 행동으로 옮겨지지가 않아서 아쉽다. 내가 다음에도 아동센터에서 봉사를 할 때 고쳐야하는 부분인 거 같다.
 
봉사가 끝난 11월 4일  이후 겨자씨아동센터를 두 번 방문 했었다. 그럴때마다 아이들은 날 반갑게 맞이해주었고 누구지?하면서 모르는 척 장난도 쳤다. 앞으로 다시 오는거냐면 좋아해주기도 해서 아이들이 날 좋아해주는구나 생각이 들어 뿌듯하면서 가슴이 뭉클하였다. 그래서 더 기분이 좋아져 그 날 아이들과 더 많은 대화를 하였고 다음에도 오라고 나에게 말해주었다. 종강을 하면 광주에 있지 않아 가지 못하겠지만 내년 군대를 가기전에는 한 두 번 정도 또 가서 짧게나마 봉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부족하고 많이 서툴지만 고생했다고 다독여주시고 항상 웃는 얼굴로 인사를 해주셨던 아동센터 선생님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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