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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20171175/구나연/꿈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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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나연
댓글 0건 조회 243회 작성일 19-12-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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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광주 동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 대학생 중독 전문 자원봉사단 Let's Go 14기로 활동을 하면서 중독관련 봉사를 하였습니다. 주로 봉사활동 내용은 중독 예방 교육 및 캠페인 진행, 온라인 홍보, 홍보물 제작 등 입니다.

사회복지라는 단어를 들었을때 떠오르는 분야는 아동, 노인, 장애인, 청소년 까지 였던 때가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정신건강이라는 사회복지 분야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 입니다. 하지만 저는 정신건강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대학생활을 해왔고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자원봉사자 모집기간에 맞춰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정신건강안에 중독관리, 정신병원,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등 더 다양한 분야가 있지만 제가 직접 봉사했던 분야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였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서 제가 알고 있던 분야 뿐만아니라 더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봉사를 하면서 주된 봉사는 캠페인 홍보를 나가는 것입니다. 캠페인 활동을 하면서 사용될 홍보물을 제작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고, 홍보활동을 하기위해 자원봉사자들이 중독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필요하였기때문에 교육을 받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습니다. 캠페인은 주로 금남로 4가,5가, 충장로 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젊은 분들은 저희 홍보활동에 대해서 무심한부분도 있었고, 제가 길에서 무엇인가를 나눠주는 것에 있어서 부끄러움 때문에 활동을 하는데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린 학생들이 저희 홍보물을 통해서 중독관리센터라는 곳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게되고, 중독에 대한 예방을 할 수 있는 좋은 활동이 될 수 있어서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중독에 된 후, 중독에 대해 치료하는 것 보다 중요한건 중독을 예방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때문에 가장 중요한 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린 학생들 뿐만아니라 중년층 분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습니다. 특히 알코올 문제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 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내가 술을 하루에 몇병을 먹어버린다','센터에 찾아가면 상담해주냐'등 지나가시는 길에 저희 홍보물을 받으시고 질문해주시는 분들이 꾀나 많았습니다. 중독에 대한 도움이 필요하지만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필요성을 느끼더라도 어떻게 치료를 해야하는가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게 지금 현대의 사회 모습인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상 저도 이봉사를 시작하기 전에는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실제로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했었으니 대부분의 사람들도 센터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중독은 일상생활, 사회생활에 있어서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고,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부분이기때문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센터가 일반 병원처럼 대중화 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캠페인 활동 이외에 센터에서 시행하는 행사에 선택적으로 참여하여 봉사를 할 수 있었는데 수업이 겹치는 봉사가 많아서 활동에 참여하지 못한 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자원봉사론 수업이 끝나더라도 꾸준히 봉사를 나가서 더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여 중독에 관한 다양한 경험을 하고자 합니다. 정신건강사회복지사를 꿈꾸던 저에게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봉사는 새로운 퍼즐을 찾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실습을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했었기 때문에 나는 무조건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취업할것이다 라고 생각 했었는데 이번 봉사를 통해서 중독분야에 대해서도 공부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한개의 길만을 보고 걷던 중 더 많은 길을 찾게 된거 같아 의미 있는 봉사 시간이었고, 이제 3학년이니 남은 학기동안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서 더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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