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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자원봉사론 강의를 통해 배우고 느낀점 및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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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요한
댓글 0건 조회 149회 작성일 24-12-1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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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을 배우며 봉사활동의 의미와 나의 태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수업 중 1365 봉사활동 신청 방법을 배웠는데, 이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을 찾아볼 수 있어 매우 유익했습니다. 봉사가 특정 기관이나 활동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사람들과 경험을 통해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가 된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수업 중 교수님께서 한 기관에서 봉사시간만 채우기 위한 봉사는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잃는다고 하신 말씀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도 봉사를 하며 가능한 다양한 분야에 참여하려고 노력했기에 이 말씀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서로 다른 필요를 가진 사람들을 돕는 과정에서, 봉사가 단순히 ‘시간을 채우는 일’이 아니라 진심을 담아 도움을 실천하는 과정임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봉사자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기본소양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봉사는 단순히 내가 가진 것을 베푸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진심으로 다가가는 과정이라는 점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봉사하는 동안 나의 태도가 상대방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고, 나누는 과정에서 나 자신도 더 성숙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번 학기에 참여한 여러 봉사활동들은 단순히 ‘도움’을 넘어 제게 많은 배움과 깨달음을 안겨주었습니다.
{LTC(농촌활동)-8시간/공유의 날 행사 보조-6시간/푸른마을 공동체 센터-33시간/헌혈 2회-8시간}-총 55시간

그중 첫 봉사활동이었던 *LTC(농촌활동)은 저에게 특별한 경험으로 남아 있습니다. 활동 장소에 도착했을 때, 빨갛게 익은 방울토마토가 가득한 풍경이 펼쳐졌고, 친구들과 선배님들과 함께 토마토를 바구니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해 보였던 작업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고, 더운 날씨 속에서 몸을 움직이는 일이 얼마나 큰 노력이 필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득 채워진 바구니를 바라보며 느꼈던 뿌듯함은 그만큼 컸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작은 수고가 모여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고, 농업의 가치를 더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참여한 *공유의 날 행사 보조 봉사활동은 광주 남구에 위치한 공유센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맡은 역할은 아이들의 체험 활동을 돕고 놀이시설에서 질서를 유지하며 안내하는 일이었습니다. 행사장에는 시민들이 직접 준비한 플리마켓과 개인용품 나눔 부스가 있어, 모두가 함께 나누고 참여하는 분위기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즐겁게 뛰노는 모습을 보며 제 마음도 함께 밝아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단순히 도움을 주는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의 다양한 나눔 문화를 체감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봉사시간을 채운 곳은 *푸른마을 공동체 센터입니다. 광주 동구 동명동에 위치한 이 센터는 아이들에게 장난감과 놀이시설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제가 맡은 일은 사용한 장난감을 세척 및 소독하여 다음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었습니다. 아이들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이 봉사활동이 단순한 일이 아니라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요즘 저출산 시대라 아이들을 쉽게 보기 어렵다는 현실 속에서, 이곳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은 제게도 힐링이 되는 경험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두 번의 헌혈을 통해 헌혈 봉사에 참여한 경험도 있습니다. 첫 번째는 혈장 헌혈이었고, 두 번째는 전혈 헌혈이었습니다. 헌혈을 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도움이 누군가의 생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약간의 두려움도 있었지만, 헌혈이 다른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또한, 헌혈을 통해 내가 건강한 상태에서 다른 사람을 돕는 기회가 생겼다는 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며 느낀 점은, 봉사가 단순히 ‘돕는 행위’가 아니라 나 자신도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힘들고 땀 흘리는 순간도 있었지만, 그만큼 보람과 뿌듯함이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봉사하며, 제게 주어진 작은 역할을 통해 세상에 선한 영향을 미치고 싶습니다.

자원봉사론 수업을 통해 제 마음가짐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봉사를 ‘좋은 일’로만 생각했지만, 지금은 봉사를 통해 내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이전보다 넓은 시야와 열린 마음으로 진정성을 담아 도움을 실천하고 싶습니다. 봉사는 단순히 돕는 것을 넘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임을 가슴 깊이 느꼈기에,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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