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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20151611/유상희/나에게 보람을 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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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상희
댓글 0건 조회 161회 작성일 19-12-0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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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봉사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경험했습니다. 막연하게 봉사했었던 전과 달리 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실습을 해 내가 나아가야 할 길과 내가 어떻게 당사자들을 도와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뜻깊었습니다.
 처음 자원봉사론을 들을 때 30시간이란 것이 짧지도, 그리 길지도 않은 시간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는데 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 당사자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보내다 보니 길지만은 않은 시간으로 느껴졌습니다. 일단 복지관에 가면 당사자들이 먼저 반겨주었습니다. 그래서 복지관에 갈 때면 봉사하러, 일하러 간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그냥 놀러 간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예비 사회복지사로서 그런 생각보다는 어떻게 하면 발달장애인들을 위해 어떤 것을 더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 되지만 봉사를 할 때는 당사자들을 돕는다는 생각으로 또는 놀러 간다는 생각으로 봉사에 임했던 것 같습니다. 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저에게 장애인들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어느 정도 덜어주었고, 장애인들도 우리와 다르지 않고, 당사자들도 우리와 같이 함께 놀고, 일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기관으로써 인식개선에 도움을 준 기관으로 생각됩니다.
 이제 봉사활동을 했던 것을 꺼내자면 복지관에서 주도하고 광주광역시에서 지원했던 인권 틔움 활동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청소년들과 장애인 당사자들, 선생님들과 봉사자들과 함께 인권 틔움 마을 만들기 사업을 했습니다. 활동으로 실습 중에 했던 활동으로 인권 마을음악회를 진행했습니다. 보조 스태프로 일하고 당사자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했습니다. 보조 스태프로 일하면서 공연을 보았는데 봉사를 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이었지만 장애인 분들이 나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이 됐습니다.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훌륭하고, 더 많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해지는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봉사 때 했던 것은 양림동 펭귄마을에서 인권 마을 만들기를 해서 부스를 설치해  행인들에게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들을 했습니다. 점자 만들기, 장애인이 만들어주는 캘러그래피 활동 등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애 인식 개선 활동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청소년들과 함께 인식개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권 틔움의 또 하나의 활동으로 장애인 당사자에게 직접 교육을 듣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장애인 복지론이라는 과목을 들었기에 알고 있던 내용이었지만 장애인 당사자에게 직접 듣는 것은 또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당사자와 함께 만드는 인권 틔움 활동으로 소모임으로 보드마에 속해있는 저에게 다양한 것을 알려주었고, 다음에 보드마 행사할 때 접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봉사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감사한 일도 많았습니다. 항상 봉사를 의무적으로 하는 것과 달리 보람을 준 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 감사를 드리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함께 더 일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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