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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기계금형공학부/20191919/박관호/어렸을 적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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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관호
댓글 0건 조회 143회 작성일 19-11-0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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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렸을 적의 꿈은 선생님이었다. 나보다 어린 동생들이나 남이 모르는 걸 알려줄 때 기분이 좋았고 상대가 내 말을 이해하고 숙달 됐을때 성취감도 느껴졌다.
내가 이번에 봉사를 하게 된 곳은 '겨자씨아동센터'라는 봉사기관이다.

원래부터 어린 아이들을 좋아했던 터라 봉사가 즐겁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은 안했지만 센터에 들어가기 전까지 가는 길에 어떤 분위기일지 아이들의 성격은 어떨지 나를 어떻게 받아드릴지 좀 긴장이 됐다. 들어가보니 아이들은 새로운 남자선생님이 왔다며 떠들석하게 반겨주었고 나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말을 걸어주었다, 사실 아이들을 좋아하긴 하지만 낯을 좀 가려서 어떻게 다가가야하나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아이들이 그렇게 먼저 다가와 주워서 쉽게 친해질 수 있어서 그 때 먼저 다가와서 말을 걸어준 아이들이 다시 생각해보니 정말 고마웠다.

처음엔 아동센터라는 곳이 어떤곳인지 잘 몰랐고 그냥 나이가 어린 아이들의 놀이터 같은 곳인줄 알았다. 하지만 가보니 그 곳은 아이들이 학교와 다른 학원이 끝나면 와서 문제집을 풀고 외부에 다른 강사님들이 오셔서 춤명상을 하거나 바둑을 배우는 등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배우고 있었다.

내가 그곳에서 했던 일은 간단했다. 월요일은 17:00~21:00까지 수요일은 3:00~21:00까지 주 2회 봉사를 하였는데 가면 아이들 문제집을 채점해주고 모르는 문제를 알려준다. 아이들의 수가 2~30명 정도 되는데 그러다보면 금새 저녁밥 시간이 된다. 저녁밥을 배식해주고 외부강사님이 와서 수업을 하시고 나는 안쪽 방에서 그 수업을 듣지 않는 아이들과 문제풀이를 하거나 대화를 한다. 그리고 수업이 끝나면 간식을 먹고 아이들은 집에 돌아간다. 나는 설거지를 한 다음에 집 가는 길이 무섭다는 남매 달우랑 난경이를 데려다 주고 버스를 타고 기숙사를 들어간다.

이렇게 봉사시간을 다 채웠고 마지막 날이 다가왔다. 아이들은 선생님 오늘이 마지막이냐며 아쉬워 했고 나도 너무 즐거웠던 봉사여서 아쉬운 마음도 들었다. 시간은 다 채웠지만 그냥 계속 할까 라는 생각도 했지만 친구가 봉사기관을 구하지 못해 나 다음으로 봉사를 하게 되어서 계속 할수는 없었다.

짧은 30시간이었지만 덕분에 잠시동안 어렸을 적의 꿈이었던 선생님이 되어보았다. 많이 부족했지만 날 좋아해준 아이들이 고맙고 또 마지막 날 작별인사를 할 자리도 만들어주고 사진도 찍어주시고 고생 했다고 카톡도 보내주신 아동센터에 계시는 선생님분들도 감사했다. 이번 너무 즐거웠던 봉사경험을 생각하면서 다음에도 또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봉사를 하시는 분들이 왜 그렇게 기쁜 마음으로 봉사를 하는지 이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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