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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 / 20151340 / 정세윤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추억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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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세윤
댓글 0건 조회 160회 작성일 19-12-0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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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추억 만들기
사회복지학부
20151340
정세윤

남구 장애인 종합 복지관에서 봉사를 끝마치고 여러 가지를 배우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진짜 행복이란 무엇인지, 함께하는 즐거움이란 어떤 것인지, 남을 돕는 것이 힘들고 고된 일은 아니라는 것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비록 학교에서 학부실 일을 하면서 자원 봉사를 많은 시간 한 것은 아니지만 사람이 생각하기에 짧다면 짧은 30시간, 길다고 한다면 긴 30시간을 보내면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감정을 느끼고, 사람에 대해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30시간을 채우고 나서 생각하자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었는데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시간을 얼마나 채웠는지 생각을 하지 않고 자원봉사를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막상 30시간을 다 채우고 나서 이렇게 자원봉사를 하고나서 후기를 적어보니 많은 것을 한거 같으면서도 너무나도 짧은 시간이라고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10주정도 기간 동안 꾸준히 자원봉사를 하면서 느꼈던 이 후기를 적고나서도 이후에 또 자원봉사를 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자원봉사론 수업에서 이야기 해주셨던 30시간을 넘기게 되겠지만 저에게 도움이 되고, 자원봉사를 하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에 대해서 자부심을 느끼기에 ‘나’ 라는 존재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까지 쭉 자원봉사를 하면서 '추억' 이란 것을 제대로 만든 것 같습니다. 어떠한 일을 하고 무엇을 해야할지 그리고 내가 살면서 이렇게 나한테 위로가 되고, 힘든 일을 잠깐이나마 잊게 해주고 조금의 도움에도 웃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여기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고 즐거움도 아픔도 같이 이야기하고 나눈다는 것이 얼마나 의미있는 일인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자원 봉사를 해외에서 우리나라로 온 중국인 학생과 같이 했는데, 중국에는 이러한 제도가 없다고 이야기를 들었기에 조금은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저와 함께 자원 봉사활동을 하면서 한국에는 정말 좋은 제도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기에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듣게 된 자원봉사론을 들으면서 정말 여러 사람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인연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이러한 경험을 많이 해본 것이 아닌지라 어색하기도 하고, 남을 돕는게 즐겁다고 느끼는 내 자신에게도 신기하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번에도 이야기 했듯이 9월 10일 첫 봉사활동을 하면서 뭔가 뿌듯하고 봉사를 하고 이용인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 안의 무엇인가가 맑아지는 듯한 기분을 느끼고 이후 일주일마다 시간을 내어 쭉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아프거나 수업이 있거나 학교에서 일을 하는 학생 조수이다보니 일이 있으면 두 세 번정도는 빠지기도 했습니다. 정말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진행 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평생아카데미지원을 가서 정리도 하고, 이용인분들과 소통을 했던 것이 가장 좋았고 머릿속에 아직까지도 남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펭귄마을에서 진행하게 되었던 장애인 인권 운동도 선생님과 이용인분들과 함께 가서 참여하고 진행을 했었고, 식사활동 지원도 잠깐 동안 했었는데, 식사활동 지원을 하면서 이용인분들과 같이 밥도 먹고, 소소한 이야기를 했던 것 또한 기억에 남습니다. 물론 휠체어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계셨기에 의자를 빼주고 넣어주는 것도 같이 했었습니다. 또한 ‘직업지원팀’ 이란 곳에 가서 직업지원팀분들이 만드신 물건을 옮겨주는 일도 했고, 행정업무보조를 하며 편철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한 가지 자원 봉사활동이 아닌 여러 가지의 자원봉사를 했다는 것에 대해서 정말 자부심을 느꼈고, 처음에는 무섭기도 하고, 잘 할수 있을지 두렵기도 했지만 재밌고 알차게 자원봉사를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아마도 앞으로도 내가 힘들거나 뭔가가 안 풀릴 때 여기서 했던 자원봉사 활동을 생각하며 힐링을 할 것 같습니다. 남들처럼 색안경을 쓰고 장애인을 봤던 내 자신이 너무나도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장애인을 비하하는 발언들이 상당히 많고, 남에게 장애인이라는 단어를 불편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 자원봉사를 하면서 장애인이란 단어는 불편하게 들어야 하는게 아닌 일반인들과 똑같지만 조금 아픈 것뿐이란 것과 남들에게 장애인이란 단어를 욕으로 쓰는 사람들에게 장애인이라는 단어가 나쁜 단어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봉사하는 것처럼 즐거운 일이 없다라는 소리를 가끔씩 들었던 것 같은데 그 말을 이제야 제대로 이해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중고등학생때에는 솔직하게 이야기해서 나의 의지로 일을 한 것이 아닌 학교에서 시켜서 자원봉사활동을 했던 것에 반하여 이번에는 사회복지학부생으로써 자원봉사를 해보고 싶었기에 더욱 뜻깊은 봉사활동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열심히 자원봉사를 했어서 그러신지 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근무하시고 계시는 선생님들께서도 가끔씩 자원봉사가 필요할 때에 저에게 연락을 주신다고 이야기 해주셨는데 그럴 때 마다 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자원봉사를 진행하게 될 것 같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끝마치며 자원봉사활동이라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사회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깨닫게 되었고, 남들을 도우면서 느끼는 즐거움이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봉사를 하는 것 자체가 “사람이 사람을 돕는다” 라는 것에서 정말 메리트가 있음을 느꼈고 자원봉사라는 것 자체가 내가 살고 있는 이 사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에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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