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부 전체 사이트맵

자료실

모두가 함께 하는 세상, 모두가 꿈꾸는 세상

사회복지학부

자원봉사론 후기

외국어학부 중국어학과/20181931/홍현석/ 건강히 잘 지내세요 또 뵈러 오겠습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홍현석
댓글 0건 조회 148회 작성일 19-12-08 22:59

본문

전 처음에 남구노인복지관이 아닌 아동보호센터로 가서 봉사활동을 시작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너무 작고 어려서 제가 도움이 되기는 커녕 방해가 될꺼같다는 생각에 교수님께 연락을 드리고 허가를 받은후에 남구 노인 복지관으로 봉사 활동 장소를 바꾸었습니다.

가서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서 '사랑의 식당'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식당일을 도와드리기도 하고 '한글교육'에도 도와드리며 어르신들이 식사 후 여가활동으로 즐기시는 만들기 프로젝트도 다수 도와드렸습니다.

저희 외할머니 같은 어르신들도 많이 계셔서 불편하지않고 편한마음으로 다가갈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색종이로 지갑도 만들고 프린트한 종이에 색종이를 잘게 잘라서 붙여 어르신들의 개성을 한분한분 볼수있었고. 300분이상 식사하시는 그 식당일에도 한분한분이 드실때마다 설거지도 도와드리고 책상도 한번씩 닦고 부지런히 움직여서 어르신들 식사 일정에 불편하지 않게 최선을 다했었습니다.

어르신들도 저희 봉사활동자들이 불편하시지않게 최대한 안흘리시고 드시려고 노력하시고 혹시 드시다가 적게나마 음식을 흘리시면 미안하다고 자신이 닦으시겠다고 하시면서 웃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저는 그저 봉사활동할때나마 마음이 놓이고 편안한 상태로 있을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어리다고 무시하시지 않으시고 자신들의 손자에게 대해주시는 거 같이 사랑으로 대해주시고 편안하게 대해주시는 모습에 저 말고도 다른 봉사활동자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떠나지 않았고 계속 웃으면서 다같이 활동을 도와드린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사무실 보조업무도 도와드렸는데. 어르신들을 위해 매일같이 노력하시고 헌신하는 사무실 직원분들의 노고를 느꼈지만. 동시에 그분들이 정말 좋아서 하는일이라는것도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그분들이 어르신분들에게 전화를 받으실때 명절에 시골 할머니댁에 가면 보는 광경과 같이 살갑게 대하시고 어르신들이 어디가 몸이 불편하시면 걱정하고 댁으로 달려가는 모습에 정말 감동이었고 가슴이 따뜻해진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저는 외할머니가 계시고 친할아버지가 계십니다. 외할머니는 어릴때부터 저를 업으시고 키우셨고 지금도 항상 살갑게 저를 맞이해주시는 제가 사랑하는 제 할머니입니다. 제가 이런 영향을 받고 자라서인지 어르신들을 정말 잘 따르고 말동무 역할도 좋아하고 해서 30시간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이 봉사활동 시간을 더욱 의미있고 잘보낸것같아서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솔직히 봉사활동을 예전에 의무적으로 갔을때는 그저 가기 귀찮고 힘들고 짜증을 많이냈었지만 성인이 된 다음 제 의지로 봉사활동에 참여해보니 어릴때 학생일 때는 보이지않던 것들이 점차 보이기시작했습니다. 남을 도울수 있다는 즐거움,나 말고 자발적으로 와서 어르신들을 도우려는 따뜻한 손길들 그분들의 미소 어르신들의 미소와 어린 저희들에게도 고마워하시는 겸손함 이런 모든것들을 배워갈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전 다음에 시간이 되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주저하지않고 봉사활동을 하러 떠날것같습니다. 이런 깨달음을 얻게해준 남구노인복지관 어르신들과 직원분들 그리고 자원봉사론이라는 과목의 담당교수님 정태신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마지막으로 인사드립니다. 어르신들 건강히 지내세요 또 뵈러 오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