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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 20101602/ 신현지/ 어기고 싶지 않았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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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현지
댓글 0건 조회 157회 작성일 19-11-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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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고 싶지 않았던 약속◁

 저는 사회복지학부 1학년에 재학 중인 신현지입니다. 자원봉사론 시간에 남구자원봉사센터 선생님께서 한 분 오셔서 자원봉사자 기초교육을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기본적으로 알고있던 상식 뿐 아니라 새로운 봉사에 대한 개념도 알 수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자원봉사란 어떤 일을 대가 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돕는 활동이라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자원봉사란 나눔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나눠주는 것이야 말로 자원봉사의 가장 중요한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교육시간에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아동센터나 다른 기관을 다니며 어린 아이들에게 "다음에 또 올게. 나중에 꼭 올게." 라는 등의 약속을 했을 때는 그 약속을 꼭 지켜야한다고 하셨습니다. 만약 자신이 뱉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경우, 아이들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저도 1학기때 다녔던 아동센터에서 어린 친구들과 이러한 약속을 했었기 때문에 그 친구들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북구 지니공부방지역아동센터를 봉사장소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교육시간에 배운 내용 중 가장 새겨들은 내용은 자원봉사론의 특성입니다. 자원봉사의 특성에는 스스로 해야된다는 자발성,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는 공익성, 어떠한 대가를 바라지않는 무보수성, 자신이 계획한대로 실천하는 계획성, 어떤 일을 오래 지속적으로 하는 지속성이 있습니다. 이 교육을 듣고난 후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 봉사와는 다르게 배운 내용을 토대로 실천하기 위하여 노력했습니다. 소모임 봉사나 시간표, 각종행사로 인해 계획적인 봉사활동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제가 계획성과 지속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활동을 오래 못 하는 날도 가서 한두시간이라도 하려고 하였습니다. 지금도 이러한 것들을 지키기 위하여 계획서 그대로 실천하려 노력하는 중이며 남은 기간들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앞서 말했듯 1학기때 다녔던 곳이라 하는 일도 비슷하고 달라져있는 게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하는 일도, 달라져있는 것도 많았습니다. 아이들을 방학동안 안 봤을 뿐인데 생각보다 많이 자라있어서 정말 빨리 자란다고 생각했고 더불어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아동센터에서 하는 활동은 따로 정해져있지 않고, 넓게 바라보면 그저 아이들이 바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공부하는 책상에 올라가 있거나 필기구를 던지는 행동 등을 보여주면 그 행동이 옳지 않은 행동이라고 알려주었고, 친구들과 다투면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화해하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저는 주로 초등학생들이 국어, 수학 공부를 할 때 모르는 게 있으면 알려주고, 채점을 해주며 틀린 것을 같이 풀어주고 고치는 등의 도움을 주었습니다. 제가 스스로 느끼기에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가르쳐주는 게 많이 미숙하다고 생각했는데, 저보다 많이 어린 아이들을 가르쳐보며 어느정도의 자신감도 많이 얻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 놀이터에 나가놀고있을 때 위험한 행동을 하는지 지켜보기도 했고, 그 시간동안 아이들이 만든 작품을 정리하기도 했습니다. 작품정리를 하며 이 아이들이 얼마나 열심히 만들었고, 어떤 표정을 가지고 했는지 눈에 선하게 보여 기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짧은 기간동안 한 활동은 위에서 말한 활동들이고, 이런 활동을 하며 제가 대신 뿌듯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자신의 안 좋은 모습을 고쳐나가는 모습을 볼 때 기분이 참 좋았고, 앞으로도 더 착하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제가 채워야 할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았는데, 이 시간을 채울 동안 의무적인 마음을 갖는 게 아닌 진심으로 좋아서 가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봉사를 다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짧은 봉사를 다니며 느끼는 바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나이가 저보다 훨씬 어리다고 배울 점이 없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배울 점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느낌들을 토대로 앞으로의 봉사도 잘 해나가고 행복하게 잘 마무리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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