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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심리학과/20181933/김준영/새로운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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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준영
댓글 0건 조회 146회 작성일 19-12-08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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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30시간의 봉사활동을 끝마치고 아쉬운 마음이 컸습니다. 매주 주말마다 아름드리에 봉사활동을 가는게 일주일의 낙이였는데 이제는 모든게 끝이라는 생각에 시원섭섭했습니다.

저의 주말은 언제나 허무하게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그런 저에게 봉사활동을 하게 되면서 삶의 활력소가 되고 제 자신 스스로의 가치가 높아졌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게시판을 꾸미고 공부를 알려주고 혹시라도 아이들이 놀다가 넘어질까 계단과 방바닥 스티커도 새로 교체하면서 너무 뿌듯하고 기뻤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을 도와 서류 정리를 하면서 지금까지 이 많은걸 선생님 혼자서 하셨을걸 생각하니 정말 존경스럽고 멋져보였습니다. 저 포함 봉사활동을 하는 친구들과 함께 년도별로 지출액이나 체험학습 활동 일지를 정리하면서 정말 보통일이 아니구나 느꼈습니다.

차근차근 정리해나가니 해가 질 무렵에 끝 마쳤는데 끝마치고 선생님이 고생했다고 음료수를 주셨습니다. 아직도 그때를 못잊는게 다같이 일을 끝내고 두런두런 앉아서 오늘은 어땠는지 얘기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하는 그때의 모습이 제 스스로가 너무 보람차고 함께 해준 친구들에게도 고마웠습니다.

그러고 다음주 주말에는 아이들 공부를 알려주었습니다. 그 전날에 혹시라도 제가 공부를 잘못 알려줄까 하는 걱정스러운 마음에 잠도 설치고 봉사활동을 갔었는데 걱정과는 다르게 아이들이 잘 따라와 주어서 저도 자신감을 얻고 더 열심히 알려주려고 노력했었습니다.

 그리고 아름드리센터앞 마당을 청소했는데 그런 제 모습을 본 아이들이 밖으로 나와서 절 도와주려고 했었습니다. 그 모습이 어찌나 예쁘던지 진짜 뽀뽀 백만번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날이 추워져서 아이들 감기 걸릴까봐 들어가서 책 읽고 있으라고 하고 빨리 청소를 끝내고 들어가서 제 친구들과 아이들과 함께 게임을 하면서 즐겁게 놀았습니다.

또 하루는  아이들의 체함학습 사진을 정리해서 친구들과 예쁘게 꾸미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색종이도 접고 반짝이 종이를 예쁘게 오려서 하나하나 꾸미니 좋은 결과물이 나왔었습니다. 정말 뿌듯하고 어렸을때 자주 했었던거였는데 이제 성인이 되고 해본적 없는 일들을 하면서 저도 동심으로 되돌아간 기분이였습니다.

과제에 치이고 알바에 치이고 항상 시험준비에 예민해져 있는 저였는데 오랜만에 마음 편하게 하루를 보낸날이였습니다. 저에게는 어린 동생도 없어서 아이들과의 접점이 많이 없었는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정말 너무너무 예쁘고 천사같다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봉사활동이라는 경험을 하게 되면서 저의 가치관이 많이 변화하였습니다. 앞으로 스스로 저의 가치를 낮게 보지않고 자신감을 가지며 타인을 위해 돕고 베푸는 사람이 되기로 다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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